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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235 수송기, '방탄복' 입는다 공군이 보유중인 CN-235 항공기와 이를 조종하는 조종사의 생존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이 유도탄접근경보기와 방탄막을 구매하여 항공기에 개조장착하는 사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CN-235 항공기는 임무를 수행할 때 적의 최신 유도 미사일 및 대공화기 등의 위협에 노출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게다가 CN-235는 수송기 특성상 기동성이 제한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자체 보호 능력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CN-235 자체보호장비사업을 통해 적외선유도미사일 및 대공화기에 대한 방어능력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에 나선 것이다. 제86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은 12월 9(목) 제86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 의결을 통해 “CN-235 자체보..
장군 김관진과 황의돈 ‘장수’(將帥)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손자병법은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으로 분류했다. 여기서 용장은 뱃심과 사나운 용맹함, 추진력을 갖춘 장수라 하겠다. 지장은 말 그대로 뛰어난 전략가로 전술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장수다. 덕장은 가슴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수다. 덕으로써 다스리니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장수를 따른다는 의미다. 흔히들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는 용장, 조조와 제갈공명은 지장, 유비는 덕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또 일본 전국시대를 풍미한 세 장수, 오바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울지 않는 새’의 비유를 들며 비교하기를 좋아한다.(실제로 그들이 용·지·덕을 갖춘 장수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호사가들이 만든 비유같기도 하다) 용장인 오다..
F-15K 슬램이글 추가로 공군에 인도 보잉, 한국 공군에 F-15K 슬램이글 추가 3대 인도 (2010년 12월 8일, 대구 공군기지) 보잉은 지난 11월 8일, F-15K 슬램이글 3대를 한국 공군 대구 기지에 인도했다. 보잉은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2차 사업에 따라 21대의 F-15K를 제작하게 되며, 지난 9월 첫 3대를 한국에 인도한 바 있다. 보잉은 2012년 3월까지 나머지 15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보잉 F-15 프로그램의 로저 베산세네즈(Roger Besancenez) 부사장은 “보잉은 한국 공군에 F-15K와 같은 최첨단 전투기를 인도하게 되어 기쁘다” 며 “한국 공군이 최상의 공중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국 공군과 긴밀히 협조하여 잔여 분량도 정해진 일정과 예산에 따라 인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한국 공군에 인도..
軍은 '야단 맞는' 장남인가 군이란 무엇인가. 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은 어디까지인가. 북한군의 연평 도발로 빚어진 작금의 상황과 관련한 한 방송사의 보도와 그에 대한 해당 군의 해명 자료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 어찌 보면 군이란 한 가족의 장남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들은 “형이 있으니 든든해”라고 말하고, 아버지는 “장남, 네가 우리 집의 기둥이다”라고 말하듯이.(요즘은 과거와 같은 대가족이 아니어서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우려도 든다) 그러나 큰형의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의 잘잘못을 세세히 따지기에 앞서 바로 “정신차려라, 이녀석아” 하는 아버지의 질타가 따른다. 동생들도 “불안하다”고 아우성이다.(나중에 본인의 잘못이 큰 경우로 밝혀질 경우에는 아버지의 더 큰 호통이 기다리고 있고, 본인의 잘못이 없거나..
이준기 일병, 국군방송 새 DJ로 임명 .” 이준기 일병, ‘국군방송 Friends FM-주고싶은 마음 듣고싶은 얘기 ’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서.... - “충성 신고합니다! 홍보지원대 일병 이준기는 12월 6일부로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 DJ로 명 받았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국방전문 종합 미디어 기관인 국방홍보원(원장 김종찬)은 12월 6일부터 국군방송 ‘Friends FM’의 일부 프로그램 진행자를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화배우 출신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이준기 일병이 오는 12월 6일(월)부터 국군방송 라디오 Friends FM의 간판 프로그램인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18:00~20:00)’의 DJ를 맡게 됐다고 합니다.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 프로그램은 지난 10여년간 홍경인, 지성, ..
장성 인사 '3원칙' 제시(김관진 국방장관)  군 정기 인사가 늦춰지면서 갖가지 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나름대로 명쾌한 3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6일 군 인사와 관련해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상적인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장급이 이번 인사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부지불식간에 이뤄지는 분위기 쇄신용이 아니다”라고 말해 인사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인사는 군 전문성과 야전중심 전문성이 있는 능력 위주로 하고, 정상적인 인사이며, 외부의 청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가급적 빨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문 일답(인사 관련/속기록) (질문) “장관 오시고 2일날 하려던 인사가 상당히 늦춰졌다. 기준과 원칙 폭에 대해 ..
추억의 '맛스타' 후임 '생생가득' 신고합니다 군인공제회, 軍 추억의 ‘맛스타’ 후임 ‘생생가득’ 신고 - 신제품 ‘생생가득’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군납 및 시판 예정 - 새 브랜드 디자인, 알루미늄캔(2PC) 군인공제회(www.mmaa.or.kr) 산하 제일식품은 6일 20여 년간 전군에 보급되어 장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주스, 쨈, 참기름 ‘맛스타’ 브랜드를 ‘생생가득’으로 교체하여 납품 생산한다고 밝혔다. 제일식품은 2008년부터 시중 납품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제품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8월부터 인터넷 공모를 통해 새로운 제품명을 공모하는 한편, 새 제품명에 걸맞게 주스 용기 또한 철제캔(3PC)에서 알루미늄캔(2PC)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하였다. 이번 인터넷을 통한 새 제품명 공모에는 대학생들을 비롯한 일반고객들이 많은 관심과 호..
독일 육사 전성시대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과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모두 독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수학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네요. 신임 장관은 육사 28기, 전임 장관은 육사 29기로 1년 선후배 사이입니다. 두사람은 모두 육사 기수 중에 1명만 선발하는 독일 유학 시험에 합격, 육사 2년차인 1969년과 1970년에 각각 독일로 가 3년동안 공부했습니다. (한국 육사생도의 독일 육사 유학이 이뤄진 것은 1966년 한·독 육사생도 위탁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입니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김관진 신임 장관은 뮌헨의 독일 육사에서 수학했고, 김태영 전임 장관은 함부르크의 독일 육사를 다녔습니다.(굳이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한솥밥’을 먹은 것은 아니라는 거죠) 독일은 우리나라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