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한국 공군에 F-15K 슬램이글 추가 3대 인도
<F-15K 슬램이글이 11월 2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 공항에서 출발하여 11월 8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 전투기는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2차 사업에 포함된 21대 중 하나이다>
보잉 F-15 프로그램의 로저 베산세네즈(Roger Besancenez) 부사장은 “보잉은 한국 공군에 F-15K와 같은 최첨단 전투기를 인도하게 되어 기쁘다” 며 “한국 공군이 최상의 공중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국 공군과 긴밀히 협조하여 잔여 분량도 정해진 일정과 예산에 따라 인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한국 공군에 인도 예정인 추가 6대의 슬램이글은 2011년 말 미국 네바다 주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열리는 첨단 공중전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F-15K는 이미 실전에서 성능이 입증된 F-15E의 최신 변형기종으로, 최첨단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어 탑재되어 탁월한 성능과 생존력, 유지력을 지니고 있다. F-15K는 향후 기술을 추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2040년까지 운영 가능하다. 보잉은 2008년 10월, 한국 공군에 차세대 전투기 1차 사업분 40대를 인도 완료했다.
보잉의 디펜스, 우주, 안보 사업부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는 혁신적이고 탁월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우주 방위 산업체이자 군용기 제작업체 중 하나이다. BDS의 본사는 세인트루이스에 있으며, 전세계 6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사업규모는 약 340억 달러이다.
군은 북한이 해안포ㆍ방사포 등으로 우리 영토를 공격할 경우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F-15K 등을 이용해 공격원점을 정밀 타격할 방침이어서 이번 F-15K의 전력 가세는 주목을 받고 있다.
F-15K는 최고속도 마하 2.5(초속 850m)의 쌍발 엔진기로 대당 가격이 1,000억원에 이른다. 적외선 탐색ㆍ추적장비(IRST), 최신 야간 저고도 항법ㆍ조준장비(Tiger Eyes),조종사 헬멧에 각종 표적정보가 나타나고 조종사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무기를 쏠 수 있게 해주는 헬멧장착 시현장치(JHMCS), 1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AN/APG-63)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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