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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CN235 수송기, '방탄복' 입는다

 
공군이 보유중인 CN-235 항공기와 이를 조종하는 조종사의 생존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이 유도탄접근경보기와 방탄막을 구매하여 항공기에 개조장착하는 사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CN-235 항공기는 임무를 수행할 때 적의 최신 유도 미사일 및 대공화기 등의 위협에 노출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게다가 CN-235는 수송기 특성상 기동성이 제한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자체
  보호 능력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CN-235 자체보호장비사업을 통해 적외선유도미사일 및 대공화기에 대한 방어능력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에 나선 것이다.
     제86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은 12월 9(목) 제86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 의결을 통해 “CN-235 자체보호장비사업”의 유도탄접근경보기 구매 대상업체로 이스라엘 엘리스라(ELISRA)社, 방탄막 구매 대상업체로 이스라엘 S.G.D와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삼성탈레스를 선정하였다.


우선, “CN-235 자체보호장비사업”은 지난 2월 24일(수) CN-235 자체보호장비 확보계획을 공고한 이후, 입찰에 참가한 국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제안서평가, 시험평가 및 협상을 실시하여, 선정기준을 충족하고 최저가로 입찰한 이스라엘 엘리스라(ELISRA) 및 S.G.D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12월 말까지 유도탄접근경보기 및 방탄막 구매계약을 각각 체결한다.


방위사업청은 특히 이스라엘 엘리스라(ELISRA)社와 협상을 통하여, 국외 무기체계 도입 시 절충교역으로 확보해야하는 가치의 기준이 50%로 상향조정된 이래, 최초로 61%의 절충교역 가치를 제공받기로 합의하였으며, 단일 업체와의 협상임에도 목표가 이내로 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효과적인 사업관리로 주목을 끌고 있다.

❍ CN-235 자체보호장비 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의 주요 수송전력인 CN-235 항공기에 유도탄 및 소화기의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보호장비를 장착하는 사업으로, 전․평시 항공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킴으로서 공군 수송전력의 운용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탄 접근경보기 체계 구성>


❍ 그리고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사업”은 지난 9월 30일(목) 공고한 후 사업 참여를 희망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점수가 높은 삼성탈레스社를 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삼성탈레스社 기술 및 가격협상을 실시하여, 내년 1월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사업”이란 대대~소대급 제대의 전장상황인식 및 지휘통제 보장을 위한 전투지휘체계를 개발 및 전력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계약 이후 내년 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전력화 시 대대급 이하까지 C4I체계가 확장됨에 따라 지상군의 네트워크 기반 동시․통합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