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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에 나선 해병대 15일(금), 해병대 장병들이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전북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 소재 창암마을을 찾아 토사에 덮인 밭과 창고 등을 복구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장병 270여명은 16일 예정된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기념행사에서 시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일부터 4일 동안 군산지역에 417mm의 폭우가 내려 110여 건의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예행연습을 취소하고 복구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수해 복구에 나선 육군 32사단 장병들 7월 13일 대전시 대사동의 한 빌라에서 육군 32사단 39명이 야산이 붕괴되어 집안에 흘러들어온 토사를 제거하는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금 몇시인가 해병대 총기사건의 여파 해병대 2사단 강화도 소초 총기 사고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파장도 파장이지만 당장 장병들이 피곤해질 것 같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전군에 내린 부대진단 긴급지시는 병사들에 대한 실태조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만큼 부대 지휘관들도 새로운 행정 업무가 생겼고, 병사들은 병사들대로 귀찮은 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12일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병영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3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체벌 자체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같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국방개혁과 더불어 병영생..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살린다 죽음의 공포마저 극복하고 조종사를 구한다! - 공군 항공구조사, 동해안서 전투 수중ㆍ수상 탐색구조훈련 실시 - 수중, 수상, 공중에서 펼쳐진 실전적ㆍ입체적 훈련 완벽히 수행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전대장 유방우 대령, 이하 6전대)는 지난 6월 28일(화)부터 7월 18일(월)까지 강릉 인근 동해상에서 항공구조사 50여 명과 HH-60, HH-32 탐색구조헬기 등이 참여하는「전투 수중ㆍ수상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투 수중ㆍ수상 탐색구조훈련은 해상에서의 조난자 발생이나 전투기 추락, 수중에서의 장비 인양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 구조, 수중탐색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 하계훈련은 6월 27일(월)부터 7월 18일(월)까지 50여 명의 항공구조사가 3개 차수로 나뉘어 실시 중이다..
청해부대 군의관의 사부곡 청해부대 장재훈 대위 ‘사부곡’ -아버지 별세에도 유언 지키려 계속 근무 "아들아, 장례식에 오지 말고 청해부대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 소말리아 해역의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임무에 들어간 청해부대 7진(충무공이순신함)의 의무참모 장재훈 대위(33)가 아버지의 별세에도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장 대위의 아버지 고(故) 장종성씨(67) 는 지난달 25일 숙환으로 눈을 감으면서 아들 장 대위에게 귀국하지 말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도록 유언을 남겼다. 고인은 투병 중에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임종 직전 "재훈이가 군인으로서 또 의사로서 당연한 도리를 다하고 청해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도록 내가 죽더라도 사망소식을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이런 유..
해병대 캠프 부활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해병대에 도전하라! -여름 해병대 캠프 7월 5일부터 인터넷 선착순 모집 시작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단, 이번 여름부터 다시 부활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단됐던 해병대 캠프가 이번 여름부터 다시 부활한다. 해병대 사령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 기수에 대해 경북 포항에서 여름 해병대 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5일 09시부터 인터넷 해병대 홈페이지에서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운영차수는 96기부터 98기 3개 기수이며, 차수별 300여명을 선발한다. 참가대상은 중ㆍ고등학생 및 성인이며, 중ㆍ고등학생은 1 ~ 3차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생 및 중ㆍ고교생 자녀를 동반한 부모는 3차(98기)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절차는 인터넷 해병대 홈페이지에 인터넷..
6.25 창공의 영웅들 곧 6·25다. 수십년 전 학창 시절의 표어가 생각난다. 상기하자 6·25! 6·25전쟁은 신종 속어를 낳기도 했다. ‘골로 간다’가 그것이었다. 6·25 전쟁 이후 흔히들 ‘골로 간다’고 하면 죽으러 가는 것과 같은 의미로 통했다. 한 인간의 죽음을 ‘골로 갔다’고 상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전쟁 와중에 선량한 양민들은 곧잘 총칼의 위협 속에 산 속 골짜기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리곤 했다. 한마디로 골짜기로 끌려 가는 것은 학살당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후 ‘골(짜기)로 간다’는 것은 곧 ‘개죽음’과 같은 의미로 통용됐다. 언어는 시대를 반영한다. 그런 면에서 시대의 아픔을 담은 언어를 만나면 가슴이 아프다. 특히 이처럼 전쟁이 낳은 가슴 아픈 단어들은 더욱 그렇다. 전쟁은 슬픔도 낳..
군인과 기자, 그리고 고정관념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은 사흘간 폭음하다 귀가한 뒤 1956년 3월 20일 저녁 “가슴이 답답하다. 생명수를 다오”라고 외치며 죽어갔다. 박인환 시인이 찾은 생명수의 의미는 무엇이었나. 왠지 멋져 보인 ‘생명수’의 진실은 당시 많은 사람이 애용하던 소화제의 상표 이름이었다. 과음에 시달렸던 시인은 답답한 속을 풀어 줄 약을 찾았던 것이다. 청소년 시절 ‘생명수’라는 표현에 막연히 감동했던 나는 20여 년이 지난 뒤에야 ‘박인환 평전’을 읽고 그것이 상표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약간은 당황했다. 시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무조건 멋있을 것이라고 어설프게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 빠지기 쉬운 것 같다. 한때 세간에 화제가 됐던 ‘린다 김’이라는 여성이 있다. 장삼이사(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