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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해병 철모(연평도) 포격의 화염뚫고 즉각 대응한 해병대원의 감투정신 - 해병대 연평부대 포7중대 임준영 상병, 폭격의 화염 뚫고 달려가 즉각 대응 - 화염 뚫고 달리던 중 철모가 불에 타 녹는지도 모르고 달려 전투배치 완료 - 사령관, “임상병의 철모, 감투정신 귀감으로 해병대 박물관에 안장” 지시  북한군의 기습폭격으로 피폭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서 폭격의 화염을 뚫고 달려나가 자신의 철모가 불붙어 녹아내리는 가운데에도 즉각대응을 실시한 해병대원이 알려져 감투정신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사건 당일 연평부대 포7중대 임준영 상병(1101기)은 평소와 같이 다름없는 교육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 북한군의 포격으로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 하지만 임상병은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했고..
남북 무력충돌 가상 시나리오 군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서해 5도에서의 북한군 무력도발이 기어코 지난 23일 벌어졌다. 그동안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북방한계선(NLL) 무효화 선언, 남북 정치·군사 합의사항 무효화, 지대함·함대함 미사일 발사, 서해5도 출입함선 안전 미보장 선언, 대청교전 도발과 지난 1월의 해안포·장사포 NLL해상사격 등의 긴장 강도를 높이는 수순을 밟아왔다 이제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이어 남북간 포격전이 발생하면서 서해는 가장 민감한 ‘한반도의 화약고’임이 증명됐다. 말 그대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남북은 이제 일촉즉발의 방아쇠를 갖게 됐다. 우리측은 북한의 도발에 지·해·공 입체 공격을 펼쳐 초기에 북한군을 제압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북한이 어떤 수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군 당국의 타격 방법과 ..
교전규칙의 진실 교전규칙(Rules of Engagement:ROE)이란 훈령으로 군대 내의 ‘행정명령’으로 볼 수 있다. 즉 언제, 어떠한 경우에, 어느 정도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지를 정해 놓은 군 내부의 명령이다. 한국군은 정전교전규칙(Armistice Rules of Engagement:AROE)과 전시교전규칙(Wartime Rules of Engagement:WROE)을 갖고 있다. 교전규칙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무력 사용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2급 비밀로 분류된다. 정부가 25일 이 교전규칙을 전면 보완키로 함에 따라 그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현돈 합참 작전본부 작전기획부장(육군소장)은 이날 “교전은 군복 입고 무기 든 사람끼리 하는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어떻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인지..
해군, 연평도 주민 이송  해군은 24일 공기부양정 2척을 연평도로 보내 주민 이송을 지원했다. 해군은 "1척 당 수용인력은 120명으로 오전 10시에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1척이 출항해 12시에 도착했고, 다른 1척은 평택 2함대에서 지원물자를 적재한 뒤 연평도로 출항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이송을 원하는 주민과 군 전역병, 군인가족 등 179명을 공기부양정 2척에 태우고 인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과 해병대는 구호물자 및 피해복구 장비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무요원 11명과 혈액 30유닛, 응급처지세트 340점, 시설 및 전기 관련 복구인원 20명과 소방차 2대를 지원했다. 또 모포 400장과 컵라면 4천100개, 음료수.건빵.보온대 각 1천600개를 지원했고피해복구를 위해 5t 덤프트럭 3대, ..
연평전투의 영웅들 빗발치는 포탄속에서 임무수행 중 해병 2명 전사 - 전사한 故 서정욱 병장, 휴가포기하고 부대 복귀 중 포탄 피해로 전사 - 전투배치 임무수행 중 포탄 파편에 전사한 故 문광욱 이병 - 포탄 낙하속에도 연평 해병들, 병력 절반이 나서 주민 대피, 피해 최소화  북한군의 무자비한 기습 포사격으로 연평부대에서 임무수행 중 전사한 2명의 해병대원들은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다 전사하여 전우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북한군의 연평부대 기습 ․ 화력 무력도발로 인해 전사한 故 서정우 병장(해병1088기/사진 왼쪽)은 사고 당일 11월 23일, 연평도의 여객선 선착장에 있었다. 12월 6일까지 마지막 병장휴가를 앞두고 인천으로 출도하기 위해 선착장에서 나선 故 서병장은 여객선에 탑승하던 중 포탄 낙하 상황을 인..
추신수와 한국군, 손기정과 일본군(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 이번에는 군대와 금메달의 함수관계를 한번 살펴볼까 한다. 추신수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특례혜택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언론은 당장 군 입대 문제를 해결한 메이저리거로서 그의 연봉이 500만달러 수준으로 껑충 뛸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로서는 금메달 하나로 그야말로 명예도 얻고 실리도 챙긴 것이다. 하지만 군대와 관련해서는 금메달도 금메달 나름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때는 1936년 8월 9일. 일제 치하에서 양정고보 5년생 손기정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일본 국가가 연주되자 시상식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그로부터 16일 뒤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사건이 일어난다. (일장기 말소사건에 등장하는 사진은 손기정의 우승직후 ..
K-1 전차, K-21 장갑차, K-9 자주포 사고 조사결과 발표(보도자료) 국 방 부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보 도 자 료 News Release K-21 장갑차 침몰사고 조사 결과 및 K-9 자주포 엔진 고장 관련 감사 결과 K-21 장갑차 침몰사고 조사 결과 ○국방부는 지난 7월 29일 육군기계화학교에서 수상운행 교육 중 발생한 ‘K-21 장갑차 침몰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육군사관학교 및 KAIST 교수 등 軍내외 과학자 및 전문가들을 포함한 합동조사단(단장 : 합참 전력발전본부장 해·중장 김정두)을 구성하여 ‘10.8.30∼10.22간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결과, 동 사고는 ①장갑차 전방부력의 부족 ②파도막이의 기능 상실 ③엔진실 배수펌프의 미작동 ④변속기의 엔진 브레이크 효과에 따른 전방 쏠림 심화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
군사고는 세트메뉴? 이런 것도 ‘세트 메뉴’라고 해야 할까요. 희한하게도 군 사고는 육·해·공군에서 돌아가면서 릴레이하듯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군 사고 3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선과 충돌한 해군 고속정의 침몰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11월 10일이었습니다. 해군 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이틀후 F-4 전투기를 개조한 공군의 RF-4C 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도하훈련을 하던 육군의 고무보트가 전복되면서 3명의 장병이 귀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해군→공군→육군 순으로 사고가 발생한거죠. 지난 3월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공군의 F5 전투기 추락사고→육군의 500MD 헬기 추락사고→해군의 천안함 침몰사고 순으로 육·해·공군의 사고가 한꺼번에 몰리듯 일어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