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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자료

육군, 주요지휘관회의 개최/회의방식도 전투형

 

육군, 2011년을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원년으로 선포

- 연말 주요지휘관 회의 개최… “회의방식도 전투형” -

◦육군은 30일(목), 김상기 참모총장 주관으로 계룡대 지하 상황실에서「‘10년 연말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 내년을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는 어제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 내용을 실천하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강도 높게 주문한 군 개혁을 적극 구현해 나간다는 사항들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는 과거와 달리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육본과 모든 군단을 연결하는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접적지역 사‧여단급 부대는 부지휘관이 참석하고 지휘관은 해당부대에 정위치해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했다.


이날 육군은, 오늘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敵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한 강한 부대를 만들기 위해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을 당면 목표로 제시하면서 ① 강인한 전투의지 확립 ②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량 숙달 ③ 전투임무 위주의 조직문화 혁신 등 3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전투형 야전부대’는 현재의 유형전력으로 필승의 신념하에 전술·전기를 연마하여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춘 부대이며, 오로지 전투만을 생각하고 전투승리에 최우선의 가치를 부여하여 행동화하는 부대를 의미한다.

① 강인한 전투의지 확립을 위해서는 敵을 압도하는 강한 정신무장과 엄정한 작전 및 군 기강 확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敵을 압도하는 강한 정신무장을 위해,

• 對敵 우위의 국가 정체성 및 정통성 주지,

현장과 행동 중심의 체감형 정신교육으로 대적필승의 자신감 고취,

‘敵이 있는’ 부대활동과 교육훈련 정착,

전투감각 고양을 위한 전투실상 교육을 강화해 전투의지가 충만한 ‘전투프로’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엄정한 작전․군 기강 확립을 위해,

恒在戰場의 자세로 작전기강 확립,

제대별 완전편성 부대를 배비하는 등 즉각 전투투입이 가능한 부대 편성,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전투형 부대’ 육성,

• 대대급 이하부대에 최우선적으로 보직하고 훈련 파견병력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창끝부대(대대급 이하) 위주의 인력 운영으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및 군인기본자세를 확립키로 했다.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량을 숙달하기 위해서는 戰士 기질이 충만한 강한 신병 양성과 전투·전술 전문가로서의 정예 간부 육성,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부대훈련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戰士 기질이 충만한 강한 신병 양성을 위해,

신병교육기간을 5주에서 8주로 연장하여 신병교육을 수료하면 자신감이 충만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

개인화기‧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교육시간을 대폭 늘려 완전히 숙달,

계량화‧등급화한 요망수준에 따른 엄정한 평가 제도를 적용해 자대배치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한 전투원으로 배출키로 했다.

전투·전술 전문가로서의 정예 간부 육성을 위해,

전투전문가 자격인증 제도를 활성화하여 장기복무 및 진급 선발 시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등 간부 전투프로화를 위한 양성․보수교육 강화,

• 사‧여단 전입간부 집체교육 강화,

• 제대별 지휘관 책임하에 보다 체계적인 간부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위풍당당한 지휘를 보장하는 정신력·체력·전투기술을 배양토록 했다.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부대훈련을 위해,

2박 3일 철야훈련을 비롯해 극한상황을 극복하는 훈련을 강화하는 등 KCTC式 부대훈련체계 정착,

작전계획에 명시된 전투진지를 ‘앞 마당화’ 할 정도의 야전 전술훈련 시행,

강하고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고도의 전투능력을 구비한 강한 전투부대를 육성키로 했다.

③전투임무 위주의 조직문화로 혁신하기 위해서 대대급 이하 부대의 전투준비 전념여건 보장과 현장 전투력 상시 발휘여건 보장 방안이 제시됐다.

대대급 이하 부대의 전투준비 전념여건 보장을 위해,

대대급 행정문서 대폭 간소화,

• 임무형 지휘를 통한 ‘부대운영의 자율권’ 보장,

검열은 핵심사안 위주로 대폭 축소함으로써 행동화된 전투형 군대 육성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토록 했다.

현장 전투력 상시 발휘여건 보장을 위해,

접적부대에 방탄복과 기능성 방한복을 100% 보급하는 등 무기와 전투긴요 장비․물자를 우선적으로 보급,

• 접적 및 해‧강안 부대가 정비요청 시 패키지화된 정비부대가 찾아가서 지원하는 119개념의 정비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주요 전투장비에 대한 상시 기능발휘 여건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날 육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금년도에 敵은 예기치 않은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을 자행했다.”면서 “설마 이 시기에, 설마 이 곳에, 설마 이렇게 까지’ 하는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敵은 조만간에 반드시 또 도발해 올 것이다.”는 인식을 토대로 戰場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敵이 또 다시 도발해 올 경우 그들이 굴복할 때까지 강력하게 응징하여 재도발 의지를 완전히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