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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송승헌의 신비주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스캔들로 연예인들의 ‘신비주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예계에서 신비주의는 이미 상업주의의 또다른 표현이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혹자는 신비주의가 본인만의 음악세계나 연기세계에 몰입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라고 합리화시켜주기도 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위를 보면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젊은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 아무리 신비주의를 유지하고 싶다 해도 군에 입대하게 되면 신비주의의 가면을 벗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군이라는 집단 사회에서 고독을 수반해야 하는 신비주의자는 필요가 없을 뿐더러, 신비주의를 자처하다가는 영창가기 딱 좋기 때문이지요. 그런면에서 “이왕 하는 군 생활 화끈하게 하겠다”며 군기가 세다거나 근무환경이 녹록치 않은 최전방 부대의 수색대를 자원하는 경우도 왕왕..
한미 2+2 회의 한‧미 국방‧외교 차관보급 2+2 회의 (4.26) 결과 ❍ 임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4.26(화) 오후 미 국무부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및 데릭 미첼 미 국방부 아태차관보 대리와 회의를 통해 ▲대북정책 및 한‧미동맹 ▲지역협력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2010. 7. 21. 한‧미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서 회의체 신설 합의 ❍ 양측은 작년 잇따른 북한의 도발 이후 추가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취해온 한‧미간 군사‧안보 대비태세 강화조치를 점검‧평가하고, 앞으로도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기반하여 대북 억지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북한문제 관련 그간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를 지..
공정통제사! 보급품 교두보를 확보하라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소속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4월 25일 경남 의령군 낙서면 산악지역 일대에서 저공 비행 중인 수송기에서 무장 강하하고 있다.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소속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4월 25일 경남 의령군 낙서면 산악지역 일대에서 강하 전 수송기에서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 "적지에 보급품을 투하할 수 있는 교두보를 안전하게 확보하라."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5전비)은 25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의령군 산악지역에서 공정통제사(CCT) 23명과 C-130, CN-235 수송기, HH-47 탐색구조헬기 등의 전력이 참가하는 ‘CCT 야전종합훈련’을 실시했다. CCT란 전시에 가장 먼저 적지에 침투, 아측 수송기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보급품을 안전하게 투하할 장소를 확보하는..
해병대와 함께 춤을~ 한때 군에서 유행했던 조크가 있었다. 각군의 구호를 빗대 육군은 ‘미래로’, 해군은 ‘세계로’, 공군은 ‘우주로’, 해병대는 ‘귀신 잡으러’ 가서 한반도는 주한미군이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군 안팎에서는 이 구호들을 놓고 여러 잡음이 일자 지금은 잘 쓰지 않는다. 해군은 ‘세계로’를 외치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자 뭇매를 맞다시피 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해병대의 브랜드였던 ‘귀신 잡는 해병’도 요즘은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 나온 해병대의 구호는 “작지만 강한 군대’이다. 이 ‘작지만 강한 군대’를 가겠다는 ‘젊은 청춘’들은 통상 경쟁률 3대1이 넘는 해병대의 문을 해마다 두드린다. 해병대 지원 동기를 묻는 인터뷰에서도 “해병의 팔각모를 아무나 쓸 수 있다면 저는 해병대를 지원하지 않..
육군 쉐프를 위한 레시피 등장 “안전한 먹거리, 최고의 육군 쉐프들을 위한 레시피” - HACCP개념을 적용한 ‘군 표준조리 지침서’ 요리책 새롭게 발간 - - 장병 영양관리를 위한 191가지의 대표식단과 조리비법 수록 -  “과거 군에서 경험했던 맛의 기억은 잊어라.” 이젠 육군 최고의 쉐프들이 그들만의 조리노하우에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개념을 적용한 위생관리로 뛰어난 맛과 정성을 가득 담아낸 최고의 요리를 제공한다. *HACCP : 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식품의 원재료로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 그리고 조리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요리를 급식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가 무엇인지를 사전 규명하고, 중점적 관리가 필요..
군 정기 인사 군 법무병과에서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정부는 20일 육군 인권과장 겸 법무실장 대리 이은수 대령(여.46.법무56기)을 준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장성 25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에서는 권태오(3사13기), 류제승(육사35기), 박남수(육사35기^사진)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진출하고 방원팔(육사35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인사사령관직에 보임됐다. 또 팽준호 준장 등 15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9명이 사단장으로 나머지 6명이 주요 부서장에 진출했다. 박동언 대령과 이은수 대령은 준장으로 진급해 각각 의무병과장과 법무병과장에 임명됐다. 수도군단장인 김요환(육사34기.55) 중장은 육군 참모차장직에 보임됐다. 해군에서는 김진형, 박경일, 박재원(해병), 이상훈(해병) 준장 등..
애국전쟁과 유언비어 기자실 책꽂이를 정리하다 국방부가 지난달 발행한 ‘천안함 백서’를 다시 한번 보게 됐다. 천안함 백서는 군이 반성문 성격으로 발간했다는 점에서 무척 이례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백서의 내용 가운데 군 공보 활동의 적절성 부문에 대한 반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대목도 눈에 띄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공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지난해 9월 공보 워크숍을 연 적도 있다. 당시 합참은 필자에게 하나의 요청을 했다. 합참이 공보 워크숍을 하는데 국방부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군에 하고 싶은 말을 한꼭지 해달라는 것이었다. 군은 공보 활동도 전투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기에 거두절미하고 한가지만 말했다. “대 언론 작전의 최고 무기는 ‘진실’입니다”라고. 이처럼 말한 까닭은 ‘대 언론 (공..
F15K 공중부양의 댓가 지난해 7월 공군의 대구 남부전투사령부 기지에서 일어났던 ‘F-15K 공중부양’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공군대학 총장이었던 최모 소장(공사 25기)이 F-15K 후방 조종석에서 계기를 잘못 만져 공중으로 솟구친 사고 말입니다. 당시 최 장군을 태운 F-15K 슬램이글은 이륙 직전 최종 점검을 뜻하는 ‘라스트 찬스’에 들어갔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뒷좌석 투명 덮개인 캐노피가 벗겨지면서 최 장군이 앉은 후방 조종석이 공중으로 솟구쳤습니다. 최 장군이 조종석 사출장치 레버을 건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출 장치가 작동하면서 최 장군은 공중으로 160피트(50여m) 가량 솟구쳤습니다. 최 장군은 낙하산이 자동으로 펴지면서 아무런 부상 없이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조종사 출신인 최 장군은 F-5가 주력 기종이며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