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 제 46기 졸업식”
- 15개 자격증 보유 장교, 3대를 잇는 장교가족 등 화제 풍성 -
◦육군 3사관학교 제 46기 졸업식이 28일, 충성연병장(경북 영천시 소재)에서 육군 3사관학교장(소장 김현기) 주관으로 2작전사령관(대장 이철휘) 등 군 관계자와 경북도지사, 영천시장을 비롯해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날 졸업하는 3사 46기 사관생도 493명은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사학위와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아울러, 창끝 전투력 핵심인 정예화된 장교가 되기 위해 지난 2년간 6,000㎞를 걷고 뛰며 강한체력을 단련해 체력검정에서 전원이 특급을 받았으며, 전적지 견학 등 확고한 대적관 교육으로 강한 정신력을 함양함은 물론, 유격, 공수훈련, KCTC훈련을 통해 소부대 지휘능력을 구비하는 등 미래육군 건설의 주역으로서 기본소양을 갖췄다.
◦졸업생 중, 국무총리상은 홍영종(洪永宗, 26세) 생도가, 국방부장관상은 강유성(姜裕誠, 24세) 생도가 수상한다.
※ 대통령상은 통합임관식(3월 4일)시 수여
◦졸업생들의 화제 거리도 다채롭다. 학교입교前 13개의 자격증에 생도시절 프랑스어와 PCT(컴퓨터 활용능력)을 추가해 총 1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게 된 이경호(李京浩, 26세) 생도, 미국과 중국에서 대학과정을 수료하고 대한민국 장교의 꿈을 이룬 박주현(朴柱炫, 28세)‧오원일(吳元一, 27세) 생도, 兵과 부사관을 거쳐 위풍당당한 장교로 임관하게 된 김태욱(金兌昱, 27세)․원동주(元東州, 27세) 생도, 할아버지‧아버지를 이어 3代째 육군장교가 되는 정종택(鄭鐘澤, 26세)‧박진(朴珍, 26세) 등 사연도 풍성하다.
◦또한, 56사단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중령 장우관, 3사 20기)와 공군에서 장교로 복무중인 누나(소위 장혜연)의 뒤를 있는 장원희(張元熙, 24세) 생도와 형과 동생이 함께 졸업하는 최현도(崔見途, 26세)·최엄록(崔奄綠, 24세) 형제생도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3월 4일 계룡대에서 통합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 후 14주간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OBC)을 이수한 후, 오는 6월에 전․후방 각급부대에 배치되어 소대장 또는 해당 병과 직책에서 근무하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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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인적사항 / 소감
□ 수상자 인적사항
사 진 |
구 분 |
성명 |
병과 |
전공학과 |
나이 |
출 생 |
전수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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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
홍영종 (洪永宗) |
보병 |
경영학과 |
26 |
서울 영등포구 |
한국체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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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상 |
강유성 (姜裕誠) |
보병 |
기계 공학과 |
24 |
경남 사천 |
창신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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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상 |
서영재 (徐榮材) |
공병 |
토목건축 공학과 |
25 |
전남 완도 |
한국체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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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총장상 |
권지민 (權志慜) |
보병 |
군사 사학과 |
25 |
경남 진주 |
경남대학교 |
□ 수상 소감 (4명)
○ 국무총리상 : 생도 홍영종 ∙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지나 임관과 동시에 국무총리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과 늘 함께 땀 흘리며 동고동락한 46기 동기생들에게 고마움과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 이곳 충성대의 생활은 ‘환골탈태’라는 의미를 일깨워 주었고 사생관을 정립하는 기간 이었습니다. 이 곳 충성대에서 일반학을 배우며 창의성을 키웠고, 동기생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배운 군사학을 통해 전기전술을 연마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창의성과 군사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위풍당당하며 야무진 소대장이 되겠습니다. |
○ 국방부장관상 : 생도 강유성 ∙ 오늘 임관과 동시에 이런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처음 이곳에 지원하도록 도와준 가족과 많은 분들, 특히 많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해준 46기 동기들 사랑합니다 ∙ 언제나 조국, 명예, 충용을 가슴깊이 새기고, 3사관학교에서 익힌 전기․전술 및 체력을 바탕으로 항상 노력하여 누구에게든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예 장교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 합참의장상 : 생도 서영재 ∙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먼 곳에서 사랑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 올바른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훈육관님들, 열성적으로 교육해 주신 교관님들과 교수님들, 동고동락하며 희로애락을 나눈 선ㆍ후배,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2년 동안의 생도생활은 자신과 싸워 이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주었으며 아무리 굳게 닫힌 문이라도 인내하고 끈질기게 두드리면 언젠가는 열린다는 것을 알게 해줬습니다. 앞으로 끊임없이 능력을 개발하여 통신장교로서 우리군의 척추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정예장교가 되겠습니다. |
○ 육군참모총장상 : 생도 권지민 ∙ 임관과 동시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처음 이곳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저를 믿고 지원과 응원을 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2년 간의 생도생활 동안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도록 해준 46기 동기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 앞으로 3사관학교에서 익힌 전기 전술 및 체력을 바탕으로 육군에서 원하는 위풍당당한 정예장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누구든지 믿고 임무를 맡길 수 있는 장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장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졸업 화제의 인물
화제의 인물 #1
15개 자격증 보유한 장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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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
◦자격증으로 승부하는 지식 정보화 시대를 맞아 15개나 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신임장교로 임관하는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이경호(李京浩, 26세)생도. 예전부터 자격증 따는 것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컴퓨터 분야 쪽에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이경호 생도는
PC MASTER(정비사), 리눅스마스터 2급, 인터넷 정보관리사 2급, 문서실무사 2급, 한자 2급, 전자기기 기능사, 전자기기 기능사, 방화관리자 2급, 회계 및 세무 실무 2급, 응급처치원 자격증 등 총 15개나 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어학에 큰 흥미를 느낀 이경호 생도는 전공 역시 프랑스어를 선택하고, 바쁜 생도시절에도 시간을 쪼개 공부하여, DELF A1 프랑스어 자격증을 추가하였고 수송병과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향후에는 프랑스어를 더욱 더 공부해서 동시통역사와 같은 자격증도 취득하겠다는 당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 6․25 참전용사이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군을 선택했다는 이생도는
“생도시절에 배운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야전에서 부하를 사랑하는 장교, 목숨을 바쳐 조국에 충성을 다하는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제의 인물 #2
외국대학 수료 후 자진 군입대, 장교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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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
오원일 |
◦미국과 중국에서 대학을 수료하고, 3사관학교에서 신임장교로 임관하는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박주현(朴柱炫, 28세)생도와 오원일(吳元一, 27세)생도이다.
박생도는 초등학교때 부모님을 따라 과테말라로 이민을 가서 영주권을 취득하였으며, 이로 인해 군복무가 면제되었다. 그러나 미국 LA근교에 있는 California State University, Northridege에 다니며 해외생활을 하며 체득한 영어와 스페인어 회화능력을 조국을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으로 인해 군 복무를 결심하게 되었고 캘리포니아 주립대 노스리지 3학년을 수료한 후 3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오 생도는 고모가 있는 중국에서 하문대학 경제무역학과 4학년을 수료하고
육군 대령으로 전역하신 외할아버지를 보고 장교에 대한 선망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당당하게 장교가 되기 위해 3사관학교에 입학하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조국과 군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박주현․오원일 생도는 “세계화에 앞장서는 장교, 더 많은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강한 군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장교가 되겠다.”고 임관소감을 밝혔다.
화제의 인물 #3
병사 입대 후 부사관 거쳐 장교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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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
원동주 |
◦정보대대 공중정찰중대 감지기조종관(UAV)과 보병대대 분대장으로 복무하던 부사관들이 더 큰 희망을 실현 하고 싶어 다시 육군 소위로 임관한 장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태욱(金兌昱, 27세) 생도 와 원동주(元東州, 27세)생도이다.
김 생도는 병사시절 국군 간호사관학교 생도중대 행정병으로 복무(2004년~2005년), 부사관시절 1군단 정보대대 공중정찰중대 감지기조종관(UAV)으로
근무(2005년~2008년)하였다. 원 생도는 병사시절 31사단 대대 화기소대 M60 탄약수로 복무(2005년~2006년), 부사관 시절 31사단 기동중대 분대장으로 근무(2006년~2009년)하였다.
◦이 두명의 신임 장교는 자기가 맡고 있는 업무에 수십 년간 정통한 부사관이 멋있게 보여 부사관을 지원하였으나, 하사로 근무하면서 강한 군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장교가 되어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등 좀 더 큰일을 해보고 싶다는 각오로 3사관학교에 지원, 육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특히 원 생도는 병사시절 대학교 1년 수료여서 3사관학교입학 조건이 맞지 않자 부사관으로 지원, 동강대학교 컴퓨터인터넷 계열을 졸업하고 다시 장교로 지원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생도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장교의 길에 들어서 설레기도 하고 너무 기쁘다. 지금까지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장교로 임관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며 야전에 나가서도 인정받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국가에 충성하는 정예장교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제의 인물 #4
3代를 이어서 조국에 충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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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택 |
박 진 |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헌신을 지켜 보면서 성장하고, 군이 좋아 3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장교가 된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정종택(鄭鐘澤, 26세) 생도의 군인가족은 6․25 전쟁당시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참전하여 조국을 지켜내신 할아버지(이등중사 정찬중)와 현재 50사단에서 부사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대령 정학기, 3사 16기)로 동문후배이자 군 후배가 된다.
◦정종택 생도는 지난해 12월 서울 태릉역에서 도망치는 소매치기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였으며, 이로 인해 서울 노원경찰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정종택 생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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