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천안함 앞에 선 새내기 조종사들



천암함 앞에서 위국헌신 되새겨

                 - 고등과정 수료조종사, 조종사 소양교육 일환으로 천안함 견학

                 - 조종사의 사명 다짐, 적 도발을 현장종결할 핵심 인력임을 인식

 
빨간마후라를 두른 55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이 비장한 각오로 천안함 앞에서 조종사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군은 새해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한(1. 6.) 신임 조종사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1월 10일(월)부터 한 주간 ‘조종사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14일(금) 천안함현장학습으로 교육 일정을 마쳤다.

해군 2함대사령부 장교로부터 해군 작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천안함 피격의 참상을 눈으로 확인한 신임 조종사들은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공군의 핵심전력으로서 적이 도발할 경우 현장에서 종결할 것을 다짐했다.

KF-16 전투기 조종사가 될 허윤철 중위(공사57, 26세)는 “막연하게 언론을 통해서 지켜봤던 천안함을 직접 바라보니 적의 기습적인 침범을 저지해야 하는 전투조종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며 “조종사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오늘의 다짐을 일선 대대에 가서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함대 안보공원에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진 신임 조종사들은 이제 3훈련비행단으로 돌아가 한 달여 과정의 면장과정(비행면허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일선 부대에서 기종별로 작전가능훈련 및 기종전환훈련을 가진 뒤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