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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항공 S/W 탑재한 T-50 초도비행 성공

 


         KAI, 독자개발 항공 S/W 탑재한 T-50 초도비행 성공

                 
                 
-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독자기술 구축

                 - 고부가가치 항공 S/W 수출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김홍경)(이하 KAI)는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IT융합)의“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과제로 독자 개발한 항공기용 응용 S/W와 핵심컴퓨터를 T-50에 탑재하여 초도비행에 성공함으로써 항공전자 분야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밝혔다.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과제는 항공 S/W 투자를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 IT 기반확대 등 산업전반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항공기의  두뇌와 신경에 해당하는 항공기 핵심 요소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007년 개발에 착수한지 4년 만에 비행운영 응용 S/W 5종 (화력제어, 다기능시현, 통합제어, 전방상향시현, 탑재모의훈련), S/W 운영 프로그램인 항공 OS프로그램, 임무컴퓨터와 무장관리 컴퓨터, 통합시험환경, 임무지원체계 등을 개발한 데 이어 추가 비행시험과 검증을 거쳐 2012년 개발을 종료할 계획이다.


▲ 금번 과제는 지식경제부의 지원 아래 주관기관인 KAI를 비롯하여 한국국방  연구원, 인텔릭스(주), 도담시스템스(주), MDS테크놀로지(주) 등이 핵심 S/W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항공기와 같은 첨단 무기 체계에 있어 각종 전자장비와 S/W 기술 능력은 항공분야 기술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인 동시에, 항공기 가격대비 40% 비중을 차지하는 S/W와 컴퓨터 등 항공전자는 항공 선진국에서도 기술 이전을 꺼리는 분야로 KAI는 독자 개발한 항공 S/W를 통해 이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산업적, 기술적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50의 경우 비행운영 S/W와 H/W를 록히드 마틴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구조에서 탈피해 이번 국산화 개발을 통해 국내 기술로 대체하게 되어 막대한 외화 절감 효과와 함께 국산 항공기의 수출 단가 인하로 이어져 수출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


▲ 또한, 이번에 확보한 항공 응용 S/W와 이를 기반으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실시간 항공운영 체계 등 독자적인 초음속급 항공전자 시스템 개발 기술은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의 성능 개량과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금번 과제는 상대적으로 국제 경쟁력이 약한 S/W 분야에서 국내 IT기술을 활용하여 첨단 항공기 항공전자 핵심 S/W를 국산화한 IT융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타 산업 전반에 IT 융합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 항공 시장에서 전자장비와 S/W 교체 등 임베디드 S/W 시장 규모는 이미 지난 2005년에 250억불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항공 선진국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으나, 금번 국산화를 계기로 KAI는 항공전자 및 S/W 역량을 더욱 집중하여  이 분야의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개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