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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여군 신형 전투복


              <육군 17사단에서 찍은 여군 신형 전투복. 가운데 2명이 착용한 전투복이 신형이다. 사진/국방일보 김태형 기자> 



여군 체형에 맞는 전투복이 내년부터 보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여군들의 불편 해소와 전투력 향상을 위해 여군에게 맞는 전투복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서울대 의류학과 남윤자 교수팀에 의뢰해 개발 중인 이 전투복은 지난달부터 육·해·공군 산하 7개 부대 10여 명의 여군이 시험 착용하고 있으며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7월쯤 여군에 보급될 전망이다.
 여군 전용 전투복 사업은 올해 3월 국방부가 지식경제부와 체결한 ‘차세대 국방섬유 협력개발 기본협약(MOU)’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여군 체형의 특성을 살린 전투복을 만들려고 지난달 여군 체형조사를 했다”며 “여군 전투복 시제품은 상의 위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었고 어깨길이는 일반 군복보다 줄였으며 허리도 잘록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금까지 여군을 위한 전용 복장으로는 임신부용 군복만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