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당시 100회 출격을 기념하는 사진
제1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옥만호 예비역 대장이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옥 전 총장은 1950년 공군 사관후보생 8기로 임관하고 10전투비행단장, 공군대학 총장,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1974년 대장으로 예편한 뒤 주콜롬비아 대사와 주대만 총영사관 대사를 역임했으며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6ㆍ25전쟁 당시 100회 출격한 조종사 출신으로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당시 2편대장으로 출격했다. 참모총장 재임 당시에는 정찰전투기 RF-5A와 초등훈련기 T-41을 도입하고 교육사령부와 15전투비행단 을 창설하는 등 공군 발전에 기여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무공훈장(1954)과 보국훈장 통일장(1972) 등 다수의 훈ㆍ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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