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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트위터 입문한 김관진 국방장관


 김관진 국방장관이 트위터(@kwanjinkim) 계정을만들고 2일 트위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안녕하십니까 국방장관 김관진입니다. 오늘부터 저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처음으로 올렸다.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패드로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타자 속도가 빨라 3분 만에 첫 글로 76자를 올렸고, 이를 화면으로 확인한 뒤에는 "‘안녕하십니까’ 다음에 물음표가 빠졌는데 어쩌지"라며 문장부호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 장관의 글이 올라오자 트위터에는 환영하는 리트윗이 이어졌다. 트위터리언들은 "타임라인에서 장관님과 투명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기원해 본다" "군을 위해늘 좋은 정책 부탁드린다" "카리스마 국방장관님도 트위터 시작" 등의 글로 김 장관을 반겼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쯤 "많은 분께서 트위터 초보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참 재미있네요. 국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니어깨가 무겁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두 번째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트위터에 입문한 지 4시간 반만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9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감한 안보 현안을 다루는 장관으로서 트위터를 시작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민감한 정보와 현안을 제외한 다양한 국방정책에 대해 국민과 소통의 장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