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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아프간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

                
                                               <김관진 국방장관과 이프간 국방장관>


                               <아프간 국방장관의 안내로 아프간군 사열하고 있는 김관진 국방장관>


                       <오쉬노 부대장으로부터 주둔지 경비에 대해 현황을 듣고 있는 김관진 국방장관>



김관진 국방부장관, UAE 아크부대아프간 오쉬노부대 등 순방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번 주 5일간의 일정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아랍에미리트(UAE) 파견부대를 방문 했다.

국방부는 김 장관이 7일부터 11일까지 아프간 ‘오쉬노부대’와 UAE ‘아크부대’를방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김 장관은 UAE 두바이를 경유, 아프간을 방문해 오쉬노부대의 현지 작전상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8일 저녁(한국시간)에는 아크부대 방문을 위해 다시 UAE로 이동했다.

아프간에서 PRT(지방재건팀)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오쉬노부대는 차리카시 주둔지 시설공사가 끝남에 따라 지난달 24일 미군 바그람기지에서 차리카 기지로 이전했다.

UAE 파병 특전부대인 아크부대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오후 전세기편으로 현지에 도착했다.

UAE 특수전학교에 주둔한 아크부대는 현지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하고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그런데 공교롭게 김 장관이 오쉬노 부대를 떠난 뒤에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에 포탄이 떨어졌다.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7시30분쯤 휴대용 로켓포탄(RPG) 5발이 차리카 기지에 발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로켓포탄 5발 가운데 2발은 PRT 외부에, 3발은 내부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우리 측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이 출동해 20분 만에 상황이 종료됐고 앞으로 아프간측과 공동으로 현장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이 당국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관련 첩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 초에도 차리카 기지를 대상으로 비슷한 일이 한차례 있었으나 이는 우리 쪽을 향해 쐈던 것인지 명확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리카 기지에는 우리 군 277명과 민간인 57명, 경찰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PRT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오쉬노부대’를 방문했다. 오쉬노 부대는 공격을 당한 차리카 기지안에 주둔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포격이 김 장관의 방문일정과 관련된 표적 공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