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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설 식단 준비에 분주한 병영

                 


                        전투력 극대화 시키는 설 명절 병영 식단

                            - 설맞이 특식 피자빵, 쌀 과자, 찹쌀떡, 딸기맛 등 보급

○육군은 1월 3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병들 식탁에 오르게 될 풍성한 경축 특식품과 식재료인 각종 부식품을 완벽하게 보급하느라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했다.

○‘메뉴는 풍성하게 위생은 철저하게’라는 구호 아래 각급 부대별로 설맞이 부식보급 대작전이 바쁘게 전개되고 있다. 중서부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부식을 보급하는 2군수지원사령부 예하 6급양대가 대표적이다.

○1월 31일  하루 이곳 6급양대에 납품되는 물량은 ‘피자빵, 쌀 과자, 찹쌀떡, 딸기맛 우유’등 설 경축 특식품을 비롯하여, 설연휴간 기본메뉴로 장병들에게 제공될 감자 300Kg 등 36개 품목으로 총 100톤에 달한다.
 (이곳에서 연간 납품, 분배되는 부식품은 각종 소채류 등 약 116개 품목 1,350만 톤으로 5톤 트럭 270만대 분량에 달한다)

○이날 부식보급 작전은 이른 아침 납품업체의 차량들이 6급양대에 도착하면서 시작이 됐다. 차량에 실려 온 부식들은 다양한 장비와 인원들에 의해 부식창고에 하역되자 급양대, 식검대 수납검사관, 식품검사관들이 관능검사와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하여 양질의 부식 납품 여부를 판단했다.

○수납검사가 끝나고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자 각 부대별 청구 품목에 따라 정량대로 분배하여 분출했다. 이때 부식을 수령하기위해 예하부대의 수송차량들이 급양대로 속속 도착하고 순서에 의해 신선한 먹거리를 가득 싣고 각 부대로 신속하게 출발했다.

○한편, 6급양대로부터 부식을 싣고 출발한 5기갑여단 보급수송차량이 113기보대대 취사장에 도착했다. 설 연휴로 인해 평소의 3배 가까운 부식에다 설맞이 특식까지 더해져 엄청난 물량이 하역되는 순간,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불량식품을 찾아내기 위해 군의관의 부식 검수가 추가로 실시되었다.

○철저한 부식 검수 후 마침내 군의관이 ‘이상 없다’고 판정을 하자 이번에는 취사병들이 부식 및 설 경축 특식품을 옮기느라 분주했다. 비록 몸은 바쁘지만 부식을 나르는 장병들의 얼굴은 마치 고향시장에 장을 보러온 어머니처럼 미소가 가득했다. 고향 집의 명절맞이 풍경이 군 취사장에서도 똑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었다.

○ 비록 평소보다 많은 부식량에 취사병들도 다소 놀라는 표정이지만,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능가하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전우들에게 설 명절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겠다는 각오가 엿보이고,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음식과 특식을 보급 받은 장병들의 얼굴은 명절 기분으로 가득했다.

○이번 설연휴간 주요 메뉴는 설날 아침 떡만두국을 비롯해 쇠고기불고기, 돈가스, 닭고기튀김, 잡채 등 장병들의 기호와 명절을 고려한 음식들로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