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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공대지 사격에 직접 나선 박종헌 공군총장

 

공군 참모총장, 대비태세 현장지도 및 사격훈련 편대 공중지휘

- F-5 제공호 편대 이끌며 실사격 훈련 직접 진두지휘

- 고난도 실전훈련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은 27일 8전투비행단을 방문, 대비태세를 현장점검하는 한편 F-5 제공호 편대를 공중지휘하면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였다. 현직 참모총장이 지휘비행을 하면서 난이도 높은 공대지 실사격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날 박 총장은 8전투비행단에 도착한 후 통상적인 현황보고 청취도 생략한 채 103전투비행대대로 이동하여 후배 전투조종사들과 함께 사격훈련을 위한 임무브리핑에 참여하였다. 이어 전투기 탑승에 필요한 G-슈트, 낙하산을 비롯한 장구를 착용하고 주기장으로 이동, 정비·무장사들과 함께 항공기를 점검한 뒤 김진수 소령과 함께 1번기 조종석에 올랐다.


곧이어 박 총장은 4대의 F-5 제공호 편대를 선두에서 이끌고 임무 지점인 강원도 영월지역의 필승사격장으로 날아갔다.


임무지역 상공에 진입한 제공호 편대는 박 총장의 지휘 하에 MK-82 폭탄 투하와 20mm 기관포 사격 훈련에 돌입하였다. 훈련은 먼저 MK-82 폭탄으로 적진지를 폭격하고 20mm 기관포로 적의 탱크를 비롯한 지상 차량을 공격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박 총장이 지휘한 편대는 8발의 폭탄과 700발의 기관포탄을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하였다.


F-5 전투기는 북한이 다수 보유하고 있는 MIG-17, 19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신속한 출격과 효과적인 공대공·공대지 작전수행이 능하다. 또한 박 총장이 소령 시절까지 탑승한 주기종으로 박 총장은 F-5 전투기로만 1,283시간을 비행하였다. 이후 1986년 F-16 도입과 함께 F-16으로 기종을 전환한 박 총장은 현재까지 총 3,108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실사격 훈련 공중지휘를 마치고 기지로 돌아온 박 총장은 일선대대 조종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F-5 전투기는 조종사들의 기량에 따라 공격력이 크게 좌우되므로 평소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작전능력을 최상으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수행한 참모들에게는 장기취역 항공기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지시했다.


이후 박 총장은 기지경비소대와 방공포 부대를 방문하여 혹한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물샐 틈 없는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초병들을 격려하면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자행되어 왔던 적의 도발 행태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항재전장의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총장은 “언제 어느 때 적이 도발하더라도 전투조종사를 비롯한 전 작전요원들은 현장에서 조기에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는 일격필추의 전투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군 장병들은 늘 전장터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