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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자료

육군훈련소 첫 훈련 시작

 

‘전투형 야전부대’ 새 주역들의 새해 첫 훈련

- 3일, 800여 장정 육군훈련소 입영… ‘강하게 더 강하게’ 담금질 -

‘전투형 야전부대’를 향한 신병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훈련병들은 이날 강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새해 벽두부터 유격훈련과 각개전투, 사격술 예비훈련을 강도 높게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에 입대한 민주홍(21세) 훈련병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선배 전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조국 대한민국을 이제 우리가 담당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면서 “강한 군인이 되어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신묘년 새해 첫 신병 입영행사가 지난 3일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이날 입영한 8백여 명의 장정들은 신병교육훈련을 받은 뒤 전원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날 입영한 한 훈련병은 개인 피복을 지급받고 집으로 보낼 개인물품과 가족들에게 보낼 편지를 써서 소포에 넣은 뒤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敵과 싸우면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인이 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육군은 ‘戰士 기질이 충만한 강한 신병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병교육기간을 연장하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최단시간 내에 군인화한다. 그리고 자대배치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한 핵심 필수과제 위주로 전투기량을 집중적으로 숙달시켜 ‘신병교육을 마치면 정말 살맛 나겠다’ 정도로 강도 높게 교육한다.

신병교육기간을 5주에서 8주로 연장하여 신병교육을 수료하면 자신감이 충만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

개인화기‧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교육시간을 대폭 늘려 완전히 숙달,

계량화‧등급화한 요망수준에 따른 엄정한 평가 제도를 적용해 자대배치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한 전투원으로 배출하게 된다.

육군훈련소도 이와 병행하여 올해 ‘신병교육훈련 체계’를 강화했다.

정신교육을 30시간으로 확대하면서 ‘대적관 결의대회’를 추가하고 안보관 평가시간을 증가시켰다. 이를 토대로 ‘우리의 敵이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대적필승의 자신감을 견지할 수 있도록 했다.

•수류탄·화생방·각개전투 등 핵심과제는 70% 이상, 체력검정 3급 이상 등 측정이 가능한 분명한 교육목표도 설정했다. 토요 휴무주가 없어져 교육시간이 전체 285시간으로 증가됐고 교육대별 ‘사격 왕’․‘체력 왕’․‘정신전력 왕’을 선발하여 포상하고 인센티브를 줘 스스로 적극 참여하는 교육훈련 분위기 정착이 가능해졌다.

정예신병 육성의 산실로, 지금까지 715만여 명의 정병을 배출해 온 육군훈련소는 올해도 12만여 명을 ‘강한 전사’로 양성하게 된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육군지휘관회의를 주관하면서 “신병교육 16개 과제 중에서 야전에서 꼭 필요한 과목은 조교수준으로 달성해야 한다.“면서 ”훈련내용별 자격화 개념을 적용한 목표에 맞춰 전투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끝>

*신병교육기간이 8주로 변경되어 오늘부터 입대하는 인원들은 8주를 훈련받게 됩니다. 그러나 훈련소에서는 5주를 동일하게 실시하고

수료후 전방사단으로 이동해 새롭게 창설된 제2신교대에서 3주간의 추가교육을 받게됩니다.

 

후반기 교육을 받는 박격포, 화생방, 정보병과 등등의 병사들은 후반기 교육으로 대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