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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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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10년 후엔 ‘항모 러시’…한국은 2033년 ‘경항모’ 진수 ㆍ중국의 팽창 전략, 미국의 안보 전략, 일본의 보통국가 기조가 맞물린 역학 구조ㆍ중, 원자력 항모까지 최소 4척 보유 계획…일본은 헬기 탑재형 2척을 개조키로ㆍ국방부, 급변하는 정세와 한·미동맹의 업그레이드 위한 전략으로 사업비 편성 동북아시아 바다가 ‘항공모함 러시’를 이룰 날이 머지않았다. 2030년대 중반이 되면 한반도 주변 해상은 중국 항모 4~6척과 이에 맞선 한·미·일 항모 5~7척 등 항모 9~13척이 떠다니는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이 항모 건조를 서두르는 가운데 국방부도 지난달 29일 공개한 내년 국방예산에서 급히 사업비를 증액 편성해 3만t급 경항공모함(사업명 대형수송함-Ⅱ) 건조를 공식화했다. 당초 경항모 사업은 ‘장기전력소요’였는데, 이를 대폭 앞당겨 2033년쯤 진수..
독도함을 ‘국제관함식’ 좌승함으로 하라 대한민국 최초 관함식(觀艦式)은 1949년에 열렸다. 해군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1주년을 기념하고, 발전된 해군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49년 8월16일 인천 해상에서 관함식을 개최했다. 해군 함정 8척이 참가한 이 관함식은 요새 기준으로 보자면 편대기동훈련이나 다름없었지만, 단종진(單縱陣·함정이 일렬로 항진하는 형태)으로 항해하면서 실시한 37㎜ 함포 사격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열한 이 관함식은 대한민국 해군의 위용을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민에게 인식시킨 계기가 됐다. 세계 각국의 군함이 참가하는 국제관함식은 해군이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1998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3번째로 열린다. 해군은 다음달 10~14일 제주 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201..
독도함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대하며 남북 정상은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전인미답의 길을 걷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관계의 담대한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만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제2의 몰타 회담에 비견되고 있다. 1989년 12월3일 당시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한다고 선언했다. 회담 직후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우리는 더 이상 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는 ‘냉전 이후’라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회담이 열린 곳은 지중해 몰타섬에 정박한 소련 여객선 막심고리키였다. 역사는 몰타 회담처럼 때때로 선상에서 이뤄졌다. 특히 배 위에서 결말을 본 경우가 많았다. 후일 유엔 공동선언..
인천상륙작전 참가한 독도함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수행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제61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15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 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군함 중 가장 큰 규모인 1만4500t급 수송함 독도함 갑판에서 주로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는 해상 헌화와 상륙작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였다. 월미도 앞 바다에서 열린 상륙작전 재연에는 독도함과 상륙함 2척, 고속상륙정 3척, 상륙돌격장갑차 16대, 고무보트 12척, 상륙헬기 6대, 해병대원 68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61년 전 그날과 마찬가지로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
UH-60 출격하라  해군 함정과 육군, 공군의 항공전력까지 참가하는 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이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중이다. 해군과 해병대는 경북 포항시 독석리ㆍ칠포 해안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4500t급)을 상륙기동부대 지휘함으로 하는 지ㆍ해ㆍ공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은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지휘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구축함(문무대왕함, 경북함), 초계함(군산함, 여수함), 기뢰부설함 및 제거함, 잠수함 등 해군 함정 15척과 해병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ㆍ21대), K-55 자주포(6문) 등이 동원됐다. 또 해군의 대잠항공기(P3-C), 대잠헬기(링스)를 비롯해 KF-16,..
연대급 합동상륙훈련 해군, 독도함을 지휘함으로 연대급 합동상륙훈련 실시 - 해군ㆍ해병대를 비롯한 육ㆍ공군 참여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 - 호송작전, 소해작전, 특수전, 화력지원, 결정적행동 등 상륙작전 진행 해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독석리·칠포 해안 일대에서 독도함을 상륙기동부대 지휘함으로하는 연대급 합동상륙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휘함인 독도함(LPH)을 비롯한 해군 함정 10여척, 해·공군 항공기 20여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VV) 20여대, 상륙군 1,700여명 등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은 ① 해상 및 항공에서의 적 위협을 무력화시키고 상륙군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② 상륙목표 구역 인근 해상에 부설된 기뢰를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