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중국의 팽창 전략, 미국의 안보 전략, 일본의 보통국가 기조가 맞물린 역학 구조

ㆍ중, 원자력 항모까지 최소 4척 보유 계획…일본은 헬기 탑재형 2척을 개조키로

ㆍ국방부, 급변하는 정세와 한·미동맹의 업그레이드 위한 전략으로 사업비 편성


지난해 5월13일 중국의 첫 자국산 항모 ‘001A’함이 시운항에 나서는 모습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동북아시아 바다가 ‘항공모함 러시’를 이룰 날이 머지않았다. 2030년대 중반이 되면 한반도 주변 해상은 중국 항모 4~6척과 이에 맞선 한·미·일 항모 5~7척 등 항모 9~13척이 떠다니는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이 항모 건조를 서두르는 가운데 국방부도 지난달 29일 공개한 내년 국방예산에서 급히 사업비를 증액 편성해 3만t급 경항공모함(사업명 대형수송함-Ⅱ) 건조를 공식화했다. 당초 경항모 사업은 ‘장기전력소요’였는데, 이를 대폭 앞당겨 2033년쯤 진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장기계획이 한 달 만에 중기계획으로 바뀌어 내년부터 당장 예산을 투입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청와대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


국방부가 밝힌 경항모 사업 배경은 ‘전방위 안보 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었다. 경항모급 수송함은 군사 정찰위성, 차세대 잠수함(3000~3450t급)과 함께 주도적인 안보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 동북아 ‘항모 방정식’


동북아시아는 중국의 팽창전략, 이를 억제하려는 미국의 안보전략 기조, 일본의 보통국가 논리 등 3대 역학요인이 얽혀 있는 상황이다. 바꿔 말하면 미·중의 동북아 패권경쟁과 이 틈을 타 일본이 군사력 강화에 나서고 있고, 틈새에 끼인 한국도 ‘최소 억지력 확보’ 차원에서 항모 경쟁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한국의 경항모 건조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우리 해양 안보의 잠재적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해양전력 증강으로 독도와 이어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등에서의 전략 환경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어서다. 해군이 지켜야 할 해양 안보에는 유사시를 대비함은 물론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해상 교통로 역시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이는 큰 부담이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 서·남해를 중국 영역으로 집어넣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서해상 124도 E선 서쪽을 중국 바다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124도 E선으로 분쟁을 일으키고, 나아가 그 대상을 이어도까지 포함시키는 해양 ‘살라미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해군은 우려하고 있다.


중·일 항모의 한반도 주변 해역 활동은 우리 해군의 작전구역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항모 함재기는 동북아 제공권과도 관계가 있다. 한국도 주변 열강에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항모를 ‘고슴도치 전력’의 하나로 선택했다. 정부의 ‘신남방정책’ 지원 차원도 고려됐다.


둘째로, 한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과 함께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군사력 증강 일환으로 항모를 선택했다.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 미국 해군은 국방예산 절감 등으로 전 세계 해양에서 요구되는 작전소요를 다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가 일정 부분 역할을 분담케 하는 ‘아시아 재균형’ 전략 추진의 배경이다.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을 내세워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도 경항모 등의 전력화로 동맹 차원에서 미국의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군사력 전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군이 기동함대·항공·잠수함 전력으로 이뤄진 제2작전사령부를 만들어 미래의 잠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 신도함(백령도함)


한국 해군 첫 대형수송함 독도함. 3번함을 독도함의 2배 크기경항공모함으로 건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해군은 독도함(1번함)에 이어 작년 5월 진수한 마라도함 등 대형수송함(1만4000t급) 2척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 개념설계에 착수하는 대형수송함은 3번함에 속하지만, 1·2번함과 구조와 운용방식 등이 완전히 다르고, 배수량도 2배에 달해 ‘경함모’로 분류된다.


국방부는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 탑재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비로 271억원을 편성했다. 수직 이착륙기 하중을 견디는 갑판기술 연구에 255억원, 설계 전 함정 모양과 구조 등의 개념연구에 16억원 등이다.


한국의 경항모급 대형수송함에서 운용할 유력한 기종으로는 F-35B가 유력하다. 수직 이착륙을 하는 F-35B는 바퀴 무게가 F-35A보다 훨씬 무거운 데다 내부 무장도 많다. 함정 갑판도 수직 이착륙기가 뜨고 내릴 때 발생하는 고열을 견딜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야 한다.


군은 애초 F-35A 6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가, 2013년 40대를 먼저 구매한 후 나머지 20대는 안보 환경 변화를 고려한 기종을 선정해 추가 확보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추가 구매’ 분량으로 남겨 놓은 20대를 놓고 모두 F-35B 기종으로 도입하거나, 10대 등 일부만 F-35B로 하고 나머지는 F-35A로 하는 방안을 놓고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F-35B 20대를 도입할 경우 이를 공군에 배치하고, 작전 등 필요할 때만 해군 경항모에 탑재해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35A와 F-35B의 운용개념이 달라 조종사를 별도 양성해야 한다는 것은 공군에 부담이다.


새롭게 건조될 예정인 경항모의 명칭도 관심거리다. 최동단을 상징하는 독도함과 최남단을 나타내는 마라도함에 이어 최서단을 표현하는 섬 이름을 붙인다면 백령도함일 것이라고 했지만, 해군이 당초 생각했던 섬은 평안북도 용천군 신도였기 때문이다. 압록강 하구로부터 약 12㎞ 떨어진 신도는 동경 124도10분47초로 한반도 최서단이다. 백령도는 남한 최서단 섬이다.


■ 중·일 항모


중국은 최근 나온 원자력 추진 항모 건조계획까지 합치면 최소 4척 이상의 항모를 보유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2030년까지 6척의 항모를 확보할 계획이라는 ‘항모굴기’ 얘기도 나온다.


중국은 랴오닝호(5만860t)에 이어 ‘001A함’인 산둥호(6만5000t급)가 내년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랴오닝호는 젠(J)-15 함재기를 26대 탑재할 수 있으나, 001A함은 32대 탑재할 수 있다.


국영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 소속 ‘현대함선’사는 지난 4월호에 중국 항모와 함재기 중·장기단계 계획에 관한 논문인 중국함재기발전계획을 게재했다. A2/AD(반접근/지역거부) 전략을 수행하는 항모전투군을 발전시켜 2015년 랴오닝에 이어 2020년에 제1번 국산 항모 1척, 2030년에 제1번 신형 대형항모 1척, 2035년에 미 해군 제럴드 포드급 핵추진 항모와 비슷한 제2번 신형 대형항모(10만t급) 1척 등 모두 4척의 항모를 건조하겠다는 것이다. 함재기 대수는 적 내륙으로 군사적 투사를 하기 위해 최소 40대로 잡았고, 향후 미 해군 항모처럼 최대 70대 탑재를 목표로 했다.


일본은 무라카와 유타카 해상막료장이 올해 1월 신년사에서 ‘게임 체인저’ 개발을 언급했다. 이를 놓고 F-35B 스텔스기를 탑재한 항모와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이즈모. 일본은 이즈모를 2020년 F-35B를 탑재하는 항모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일본은 헬기 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길이 248m·만재배수량 2만7000t)와 ‘가가’ 등 2척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2014년 말에 취역한 ‘이즈모’는 2020년에, 2016년 말에 취역한 ‘가가’는 2022년에 각각 F-35B 탑재를 위한 갑판 내열 강화 등 보수를 앞두고 있다. 일본은 내년에 우선적으로 810억엔을 투입해 F-35B 6대를 처음 도입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헬기 탑재 호위함 4척을 모두 경항모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이즈모급 항모 이후 ‘호우쇼우’라는 5만t급 항공모함 건조 계획도 갖고 있다.


이즈모급 호위함이 항모로 개조돼 F-35B를 탑재하면 일본 정부가 그간 지켜왔던 전수방위(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가능) 원칙은 사실상 무너진다. 항모에 전투기를 탑재하는 것은 원거리 전투 및 작전에 대비하는 사실상 공격용이기 때문이다. 일본 항모의 역할은 아베 정권이 추구해온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와 원거리 작전능력 확보를 통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 지원이다.


한국 해군의 경항모는 주변국 전단을 상대로 장거리 단독 작전을 펼치기에는 부족하다. 이 경우 미군과의 연합작전을 기본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한·미·일 연합작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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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관함식(觀艦式)은 1949년에 열렸다. 해군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1주년을 기념하고, 발전된 해군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49년 8월16일 인천 해상에서 관함식을 개최했다.

 

해군 함정 8척이 참가한 이 관함식은 요새 기준으로 보자면 편대기동훈련이나 다름없었지만, 단종진(單縱陣·함정이 일렬로 항진하는 형태)으로 항해하면서 실시한 37㎜ 함포 사격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열한 이 관함식은 대한민국 해군의 위용을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민에게 인식시킨 계기가 됐다.

 

세계 각국의 군함이 참가하는 국제관함식은 해군이 건군 50주년을 기념해 1998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3번째로 열린다. 해군은 다음달 10~14일 제주 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러스트_김상민 기자

 

이 국제관함식이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욱일기’를 달고 참가하는 문제로 시끄럽다. 논란은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참가할 예정이라고 해군이 지난 6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14개국 21척의 외국 군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국제관함식에는 미국이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등 4척, 러시아가 순양함 바랴그 등 3척을 보낼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은 구체적으로 어떤 함정을 파견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본 자위대 함정은 과거 제국주의 해군기에서 유래한 욱일기를 달고 참가한다는 것이다. 군함은 정박 시 통상 함수(뱃머리)에 소속 나라의 해군기를 단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는 일본 국기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아침 햇살)이 퍼져나가는 것을 형상화했다. 일본은 1945년 패전과 함께 욱일기 사용을 일시 중단했으나, 1954년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를 창설하면서 욱일기를 자위대기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국제사회가 용인해주다보니 심지어 주일미군마저 후지산과 욱일기 햇살 문양을 합해놓은 형상의 마크를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의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수십개나 올라온 상태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이며 한국민에겐 아픔과 치욕의 역사를 떠오르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급기야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3일 “전범기(욱일기)는 달지 말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e메일과 편지를 자위대와 무라카와 유타카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에게 보내기에 이르렀다. 서 교수는 e메일에서 “행사에 초대받아 참여하는 것은 좋으나,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를 군함에 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역사를 제대로 직시한다면 스스로 게양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밝혔다.

“일본은 또 다른 곳에서 제주 입항을 사례로 들며 전범기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 뻔하다”는 서 교수의 지적에도 일리가 있다. 독일은 전쟁이 끝난 뒤 ‘나치기(하켄크로이츠)’ 사용을 법으로도 금지했지만, 일본은 전범기를 부활시켜 여전히 군사제국주의 사상을 버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해군은 국제 관례 등을 고려할 때 초청 국가인 우리가 일본에 자국 해군의 군함기인 욱일기 게양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군함의 경우 국제법적으로 치외법권이 인정되기 때문에 일본 함정이 우리 영해에 들어오더라도 국내법이 아닌 일본법의 적용을 받는 까닭에 자위대 함정에 어떤 깃발을 달지는 전적으로 일본의 권리라는 것이다. 일본 자위대는 1998년과 2008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관함식 때도 모두 욱일기를 달고 참가했다는 과거 사례도 소개했다.

 

그렇다면 정부는 1만4500t급 대형 상륙함인 독도함을 이번 국제관함식의 좌승함(座乘艦)으로 해야 한다. 관함식에서 좌승함은 대통령이 탑승하는 사열함이다. 국가 주요 인사, 군 수뇌부, 외국군 대표 등 초청 인사도 함께 탑승하는 영예로운 함정인 것이다.

 

해군은 이번 국제관함식의 좌승함이 4900t급 한국형 상륙함인 ‘일출봉함’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독도함으로 좌승함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 독도함은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 독도를 함정의 이름으로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국제관함식 때도 해군이 애초 계획했던 좌승함은 독도함이었다. 그러자 일본이 “독도함이 좌승함이라면 관함식 참가를 거부하겠다”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정부는 자칫 외교적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해 좌승함을 ‘강감찬함’으로 변경했고, 독도함을 시민 등이 탑승하는 시승함으로 변경했다. 그것이 올해도 반복돼 독도함은 시승함으로 예정돼 있다.

 

만약 당시에도 해군이 일본의 억지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독도함을 좌승함으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국제사회가 한국 해군이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할지, 아픈 식민지 역사를 다시 한번 자극한 일본 해군의 오만함을 비판할지 그것은 모르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그러는 사이 일본은 욱일기를 자랑스럽게 군함에 내걸고 유세를 떨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 정부는 과거 미국·영국·독일·중국 등 14개국 외국 무관들이 참석한 독도함 진수식 때 자국 무관의 참석 거부를 지시했다. 이후에도 일본 정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예비 장교들에게 다른 함정의 견학은 허용하지만, 독도함만큼은 탑승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본 해군은 욱일기를 달고 한국 군항을 방문하고 있다.

이에 맞서 독도함이 좌승함으로 나서는 것은 전 세계 해군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카드다. 일본 욱일기를 누르는 자존심의 과시이기도 하다. 또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최대·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이는 일본의 반발이나 불참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본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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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은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전인미답의 길을 걷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관계의 담대한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만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제2의 몰타 회담에 비견되고 있다. 1989년 12월3일 당시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한다고 선언했다. 회담 직후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우리는 더 이상 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는 ‘냉전 이후’라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회담이 열린 곳은 지중해 몰타섬에 정박한 소련 여객선 막심고리키였다.

 

역사는 몰타 회담처럼 때때로 선상에서 이뤄졌다. 특히 배 위에서 결말을 본 경우가 많았다. 후일 유엔 공동선언의 기초가 된 대서양헌장도 1941년 8월 함정에서 만들어졌다. 캐나다 동해안 섬인 뉴펀들랜드 플레센티아만에 정박한 영국 해군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에서였다.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 해군 구축함 맥두걸을 타고 프린스 오브 웨일스에 올랐다. 이 전함에는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온 처칠 총리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정상은 북대서양에서 5일간 선상회의 끝에 공동선언인 대서양헌장을 발표했다.

 

일러스트_김상민 기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3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영국 처칠 총리, 중화민국 장제스 총통 등 세 연합국 수뇌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세계대전의 수행과 전후 처리 문제를 사전 협의했다. 한국 독립 문제가 처음 언급된 이 회담에서 정상들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한번은 미국 전함 아이오와 함상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 밖에 1842년 아편전쟁은 영국 군함 콘월리스에서 맺은 난징조약으로, 태평양전쟁은 1945년 9월2일 요코하마에 정박한 미 전함 미주리에서 일본이 공식 항복문서에 서명하면서 마무리됐다.

 

6·25전쟁 때는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가 휴전회담 장소가 될 뻔했다. 리지웨이 유엔군사령관이 1951년 6월 공산군 측에 원산 앞바다의 덴마크 선박 위에서 휴전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의했기 때문이다. 공산군 측이 회담 장소를 수정제의해 함상 회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1994년에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이 대동강 요트에서 회담했다. 한반도에서 벌어진 선상 회담의 원조는 임진왜란 때 조선이 왜군과 벌인 선상 담판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예조판서 이덕형이 대동강에 배를 띄우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선조는 의주로 몽진했다.

 

유럽 국가들은 1985년 룩셈부르크의 작은 마을 솅겐 인근 모젤강에 띄운 배 위에서 솅겐조약을 맺고 나라 간의 통행 제한을 풀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의 ‘빅3’ 정상은 2016년 8월 나폴리 인근 벤토테네섬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뒤 항공모함 가리발디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 해군도 정상회담과 같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기에 적합한 함정을 갖고 있다. 독도함이다. 독도함은 1만4500t급 대형 수송함(LPX)이자 상륙함정이다.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는 일본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 해군 함정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는 2005년 7월 미국과 영국·독일·중국 등 14개국 무관들이 참석한 독도함 진수식에도 일본 무관의 참석 거부를 지시했다. 이후에도 일본 정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방위대의 해상자위대 예비 장교들에게 다른 함정의 견학은 허용하지만, 독도함만큼은 탑승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전 세계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독도함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판문점에서 열리지만, 다음번에는 독도함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면 어떨까 싶다. 선상은 안전과 보안에도 유리하다. 해군이 매년 독도함에서 함상 토론회를 열어왔을 만큼 공간도 넓다. 2010년 10월에는 국회 국정감사가 독도함에서 열리기도 했다. 독도함이 머물 장소는 서해나 동해의 북방한계선(NLL)도 좋고, 원산만도 관계없다. 북한은 남측 대통령이 최고 존엄을 알현하러 원산까지 군함을 타고 왔다고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할지도 모른다. 거꾸로 남측 군함에서의 정상회담이라는 이유로 절대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독도함에서의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북측에 명분을 만들어주는 대신 남북 모두 실리를 챙기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독도함은 회담 개최 장소로 훌륭한 조건을 갖고 있다. 남북 정상이 독도함에서 머리를 맞대고 회담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전달되면 세계는 독도함이 연상시키는 독도에도 주목할 것이다. 당장 다음번이 힘들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독도함에서의 남북 정상 간 만남은 이뤄질 수 있다.

 

독도함에서의 정상회담은 몽상가의 생각으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러나 몽상에서 시작해 현실로 이어진 역사도 많다. 군함 위에서의 정상회담은 어색하지 않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4월28일 중앙선관위 초청 2차 토론 마무리발언에서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미 핵항모인) 칼빈슨호 함상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은 제3국에서 열리는 것이 상례다. 그런 면에서 이왕이면 남북 정상뿐만 아니라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나 몽골까지 갈 것도 없이 독도함에서 만나면 금상첨화다. 회담 당사국에 제3국의 선상은 통상적으로 중립지대로 간주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또 하나의 역사가 함상에서 그려질 수 있다.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할 수 있고 실무적인 의견을 교환하기에도 적당하다. 다만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일본만은 반발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가 그려진 망고무스 디저트에 대해서도 항의하는 일본이니 말이다. 일본의 항의는 무시하자.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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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수행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제61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15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 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군함 중 가장 큰 규모인 1만4500t급 수송함 독도함 갑판에서 주로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는 해상 헌화와 상륙작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였다.

월미도 앞 바다에서 열린 상륙작전 재연에는 독도함과 상륙함 2척, 고속상륙정 3척, 상륙돌격장갑차 16대, 고무보트 12척, 상륙헬기 6대, 해병대원 68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61년 전 그날과 마찬가지로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견부대 해상침투와 해상강하, 상륙함 예포 발사, 상륙정ㆍ장갑차 해상돌격 등을 실제와 똑같이 재연했다.

재현 행사는 실제 6·25 전쟁 당시 인천앞바다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됐던 것처럼 팔미도 등대에 불밝히기, 해상침투, 상륙함에서 함포 지원사격(예포 48발 발사), 해상 돌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독도함에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상륙장비 전시, 군복입기 체험, 6.25 안보동영상과 해군ㆍ해병대 홍보영상 시청 등 안보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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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k.bestessays.com/essay_service.html BlogIcon Essay 2011.09.21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굉장하게 본다. 나는 그들이 낱말을 밖으로 철자하고 있는 처럼, 연기 대형을 귀여운 찾아낸다.

  2. Favicon of http://best-essay-helper.org/ BlogIcon best essay help 2014.01.19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은 그들이 비현실적인 무언가로 변환이 작업을 수행 할 것을

  3. Favicon of http://www.promptessay.com/ BlogIcon promptessay.com 2014.03.04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륙 양용 작업이 유익하고 바다에 .... 그 교훈뿐만 아니라 재미뿐만 아니라 않습니다.

국방이야기




 <해군 상륙기동 부대가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륙작전 시 해상 돌격을 담당하는 UH-60 헬기가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해군 함정과 육군, 공군의 항공전력까지 참가하는 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이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중이다.

해군과 해병대는 경북 포항시 독석리ㆍ칠포 해안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4500t급)을 상륙기동부대 지휘함으로 하는 지ㆍ해ㆍ공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은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지휘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구축함(문무대왕함, 경북함), 초계함(군산함, 여수함), 기뢰부설함 및 제거함, 잠수함 등 해군 함정 15척과 해병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ㆍ21대), K-55 자주포(6문) 등이 동원됐다.

또 해군의 대잠항공기(P3-C), 대잠헬기(링스)를 비롯해 KF-16, F-4 전투기, 치누크헬기(CH-47), 코브라 공격헬기(AH-1S) 등 공군과 육군의 항공전력도 참가해 상륙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해병대 병력 2000여 명과 해군 특수전(UDT/SEAL) 요원도 참가하고 있다.


<독도함을 지휘함으로 하는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5월 18일 오후 포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병력과 장비를 탑재한 독도함과 상륙함은 18일 포항 독석리 해안으로 이동했다.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상륙작전 날짜는 19일이다.
 
이번 훈련은 상륙군을 상륙 목표지역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 작전, 상륙지역의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UDT 요원들의 특수전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어 항공기와 함정의 대규모 화력지원 속에 상륙 기동헬기와 KAAV, 공기부양정등을 통한 해상ㆍ공중 돌격과 상륙작전이 개시된다.

상륙군은 상륙 이후 대대급 규모의 대항군과 도시지역 전투, 기계화부대 전투, 산악지역 전투 등을 통해 해안 교두보를 확보한다.

상륙기동부대사령관인 최성호 대령(해군 53전대장)과 상륙군지휘관인 해병대 김승호 대령(해병대 1사단 2연대장)이 각각 상륙 전후로 나눠 지휘를 맡는다.

김 대령은 "상륙작전은 그 자체가 합동작전으로 각군 참가 부대 간 합동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지ㆍ해ㆍ공 합동작전수행 능력을 한 단계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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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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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독도함을 지휘함으로 연대급 합동상륙훈련 실시 
      
      - 해군ㆍ해병대를 비롯한 육ㆍ공군 참여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
      - 호송작전, 소해작전, 특수전, 화력지원, 결정적행동 등 상륙작전 진행

해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독석리·칠포 해안 일대에서 독도함을 상륙기동부대 지휘함으로하는 연대급 합동상륙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휘함인 독도함(LPH)을 비롯한 해군 함정 10여척, 해·공군 항공기 20여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VV) 20여대, 상륙군 1,700여명 등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은
   ① 해상 및 항공에서의 적 위협을 무력화시키고 상륙군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② 상륙목표 구역 인근 해상에 부설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소해작전
   ③ 사전 상륙목표 구역 정찰 감시 및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특수전
   ④ 상륙목표 구역에 대한 항공기 및 함정에 의한 대규모 화력지원
   ⑤ 상륙기동헬기와 상륙군에 의한 해상?공중 돌격, 후속군수지원의 순서로 진행된다.

합동상륙훈련은 상륙기동부대사령관(53전대장 대령 최성호) 지휘아래 상륙군을 상륙목표 구역까지 투사하기 위한 호송작전에서 부터 해상·공중 돌격작전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며, 목표 해안에 상륙한 상륙군이 육상에 지휘소를 갖추게되면, 상륙군지휘관(1사단 2연대장 대령 김승호)이 상륙군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게 된다

해군은 상륙기동부대의 지휘함인 독도함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투함, 상륙함, 소해함, 구조함, 잠수함, 헬기 등의 통합적인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국산화된 지휘통제 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상륙기동부대 참모단을 구성하여 작전을 펼친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대급 규모의 합동상륙작전 지휘통제 능력과 참가 부대간의 합동성을 제고하고, 사전 계획수립에서 부터 탑재, 이동 연습, 결정적 행동 등 상륙작전의 주요 절차를 숙달하며 명령이 떨어지는 즉시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군은 언제든지 원하는 목표지역에 대한 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적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억제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해병대, 포항에서 지공 합동 상륙훈련 실시

해병대 사령부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연평도 포격전 이후 처음으로 경북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지ㆍ해ㆍ공 합동으로 대규모 상륙훈련을 실시, 합동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 병력 2000여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orea Amphibious Assault Vehicle) 21대, K-55 자주포 6문 등 20종 150여대의 장비가 참가하며, 동양최대 상륙수송함인 독도함과 공군  KF-16와 F-4 전투기, 육군 시누크 헬기(CH-47)와 코브라 공격헬기(AH-1S) 등이 참가한다.

이번 합동 상륙훈련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처음으로 해병대가 육ㆍ해ㆍ공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연대급 전술훈련 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대급 전술훈련 평가는 해병대 사령부가 주관하여 통제/평가단을 구성하며 유사시 해병대 고유 임무인 상륙작전과 지상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단이 16일, 임무명령을 시달하면 연대는 전 간부에 대해 비상소집을  발령함과 동시에 즉각출동을 위해 완전무장을 결속하고 탄약 등 물자를 적재하게 된다.

이어서 전 병력과 장비를 축구장 8개 크기의 해병대 제1사단 전투연병장에 집결시킨 후 출전태세를 점검하며 결의를 다진다.

17일에는 상륙작전 계획에 따라 병력과 장비를 독도함과 상륙함에 탑재하고 목표 해안인 포항 독석리 해안 인근으로 18일까지 이동을 실시하며, 19일에는 합동작전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상륙작전의 ‘결정적 행동’ 단계가 펼쳐진다.

결정적 행동 단계 시 먼저 수색정찰부대가 목표해안 인근에 IBS(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한 기습상륙과 공중강하를 통해 적 내부 깊숙이 침투하여 적정 파악과 화력을 유도하고, 이어서 전술항공기의 폭격과 함포의 강력한 화력지원 속에 KAAV와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해상돌격과 항공세력을 이용한 공중돌격이 입체적이고 동시 병행적으로 실시된다.

해상돌격부대는 KAAV를 주축으로 기계화 TF를 구성하여 해상돌격을 감행, 작전지역을 확보하며, 공중돌격부대는 적 증원 차단을 위해 목표해안 후방의 주 보급로 일대에 공중돌격을 실시한 후 해상돌격부대와의 연결작전을 실시한다.

돌격을 실시한 상륙군은 실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사전에 전개해 있는 대대급 규모의 대항군과 도시지역전투와 기계화부대 전투, 산악지역전투 등 치열한 쌍방훈련을 실시하여 해안 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공중 재보급과 대량 전사상자 처리 훈련도 실시한다.

상륙군 사령관 김승호 대령은 “이번 합동상륙훈련을 통해 지·해·공 합동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며, “상륙작전은 그 자체가 합동작전으로 해병대가 합동작전 수행의 모델이 되도록 실전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

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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