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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참전용사 집마련 행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1호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김관수옹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좌로부터 이인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김관수 옹,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육군이 6ㆍ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주택 개선에 나섰다.

육군은 9일 참전용사 주택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첫 수혜자인 충남 계룡시 두마면 김관수 옹(81)의 집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1호 준공식과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 주택은 지난 4월 18일 공사를 시작해 연인원 780여명의 공병부대 장병과 굴착기 등 50여 대를 투입해 한 달여 만에 완공했다.

육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대전ㆍ충남지역 재향군인회, 6ㆍ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으로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53가구를 추천받았으며, 올해 사업 대상자로 20가구를 선정했다.

총예산 7000여만원은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 계룡건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후원했으며 계룡시와 공주시에서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1호 입주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이인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김관수 옹,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태영 농형중앙회 신용부문 대표이사)

육군은 올해 6월에 준공되는 3가구를 포함해 대전ㆍ충남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대상자를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6ㆍ25전쟁 당시 해병 이등중사로 파주ㆍ장단지구 전투 등에 참전한 김관수 옹은 "나라를 위해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고 크나큰 선물을 받으니 감사하다"면서 "6ㆍ25 참전 용사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든든한 후배 장병이 있어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1호 입주행사에서 김관수옹이 육군참모총장(김상기 대장)과 이인제 의원 등과 함께  주방을 둘러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