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외국무관단 초정


       전통혼례체험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내외와 뉴질랜드 무관 코번 육군대령 내외

   “여러분은 한국과 공군의 소중한 벗입니다”
 
   - 공군, 한국 이해 도모와 군사교류 협력 위한 주한 외국무관단 초청행사 가져
   - 전통혼례 체험 등 행사 다채…무관단, 다문화가정 돕기 성금 기탁해
 
공군은 13일(금) 저녁, 서울 공군회관에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한국에서 근무하는 30개국 외국 무관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와 대한민국 공군을 알리고 군사적 유대관계를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80여명의 외국무관과 부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각국을 대표하는 무관들과 국가간 군사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였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청와린 주한외국무관단장(육군 대령, 태국 국방무관)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박 총장은 “부부의 날을 앞두고 군복입은 외교사절인 여러분들과 부부모임을 갖게 되어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국간의 협력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은 물론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만찬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간 봉사 단체인 ‘즐거운 가족봉사단(단장 백성원)’의 후원으로 외국인 부부를 위한 전통 한복 착용 및 혼례식 체험, 포토존 사진 촬영, 한글 이름 붓글씨 선물(서예가 이봉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박 총장은 전통 한복을 입고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코번 뉴질랜드 무관(58세, 육군 대령) 부부에게 절값을 건넸고 무관 부부들은 자신의 이름이 써진 붓글씨 선물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통혼례 체험에 참가한 뉴질랜드 무관 코번 육군 대령이 참가자들의 환영속에 입장하고 있다

한편, 청와린 주한외국무관단장(46세, 육군 대령, 태국 국방무관)은 세계 각국의 대표들인 무관들이 낸 절값을 백성원 가족봉사단장에게 전달하며 한국의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써줄 것을 부탁해 더욱 자리를 의미 있게 했다.

 이번 주한외국무관단 초청행사를 후원한 백성원 가족봉사단장(53세)은 “국위선양과 다문화가정 돕기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처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며 “뜻 깊은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군에 감사드리며 세계 각국의 대표들께서 주신 성금은 지역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한글 교육 등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