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청해부대 최영함(4500t급)의 함장인 조영주 대령(해사40기)은 1월 22일 “국민신뢰와 임무완수 열망으로 위국헌신의 군인정신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오만 항구쪽으로 이동하는 삼호주얼리호를 호송 중인 조 함장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그같이 밝힌 뒤 “이번 작전 성공은 청해부대 300명이 이룬 것이 아니고 우리 군 전체가 평소부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전투능력을 연마한 결과”라고 말했다.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이 성공했는데요, 국민 모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소감 한마디 듣고 싶습니다.

“사실 지난 해 국민 여러분께 몇 번 실망할 일 발생했지만 국가안보와 바다수호 통한 국가발전 보장하기 위해 총장님 이하 전장병 총력을 다했습니다. 작전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해적이 감히 우리 국민 재산 넘보지 않도록 300장병 일치단결해서···.”

-현재 삼호주얼리호를 호위하며 오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언제쯤 도착할 예정입니까?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사안은 삼호가 안전항구 입항하는 것입니다. 현재 안전한 항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도착지가 살랄라항이 아니고 무스캇항으로 가는 이유가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 삼호주얼리호 안전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고. 삼호주얼리호가 안전한 항구로 이동 중에 있습니다.”

-구출 작전 때 주얼리호 진입 상황이 가장 궁금합니다. 어떻게 진입했는지 설명해주시죠.

“현장지휘관으로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건 우리 선원 안전이었습니다. 군사작전을 해적이 인지한다면 해적이 선원들을 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일 전부터 최영함과 링스와 립보트가 근접하는 걸 반복해서 실시했습니다. 실제 진입시 해적이 즉각 대응하지 못했고 링스헬기와 최영함 근접 엄호사격 아래 립보트 이용한 특공팀 진입이 이뤄졌습니다.”

-최영함의 함포 사격과 링스헬기의 사격은 얼마나 했습니까?

“피랍된 선원 안전 확보 다음으로 집중한 건 구출 작전 특공팀 안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링스가 최선봉에 위치했고 최영함이 엄호 및 제압사격했습니다. 그래서 특공팀 안전 보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격을 얼마마 했는지는 말할 수 없나요?

“녜 그렇습니다. 작전보안상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는 거 양해해주십시오.”

-미군 구축함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연합작전을 펼쳤습니까?

“우리 국민 여러분이 모두 잘 아는 것처럼 아덴만 인도양 아라비아 광활한 영역에서 우리 선박 보호 위해서 미국 나토 연합해군,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총 17개국 30척 세력과 연합전력 구축하는 게 작전 성패 관건으로 생각했습니다.
과거 덴마크 국적 레오파드 구출작전에 투입하는 데 우리 대원 안전이 우려됐지만 즉각 승인받았고 이에 감동한 연합전력이 정보제공은 물론 P3C 초계기의 정찰 지원, 환자 후송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해적들이 인질에 대해 위협을 가하진 않았습니까. 결과적으로 해적들이 선원들을 해치지 않은 건가요, 아니면 특전대원들이 사전에 방지한 겁니까?

“앞서 말한 것처럼 지속반복적으로 군사기만 작전을 실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적들이 군사작전을 예견 못 했고 갑작스런 작전에 당황해서 살해위협 없었습니다. 다만 가까이 있던 선장에 대한 총상 부상은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한 곳에 모여 있었나요, 아니면 여러 객실에 흩어져 있었습니까?

“우리 선원들이 대다수 있던 곳은 선교에 있었고 소수 인원들은 기관실과 탈의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전요원들이 다치지 않고 해적을 진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작전기만 및 예기치 못한 방법에 의한 기습은 물론 최영함 총원이 국민신뢰와 임무완수 열망을 깊이 새기고 있었고, 생명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구출하겠다는 위국헌신의 군인정신 발휘했습니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발휘해서 좋은 결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전 전에 도상훈련은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청해부대는 국민 수호를 위해 색다른 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최영함 주축으로 항공대, 검문검색대, 해병대, 의료팀 등 다양한 전력이 있습니다. 제대별 구성원들이 최대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최고 팀웍을 형성하는 게 작전 성패의 관건입니다. 제대별 특성을 이해하고 보완함으로써 전투능력 극대화를 위해 파병 전부터 헤아릴 수 없는 토의를 했습니다.”

-끝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시죠.

“금번 작전 성공은 우리 청해부대 300명이 이룬 게 아니고 우리 군 전체가 평소부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전투능력 연마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누구라도 저와 같은 위치에 있었다면 똑같았을 겁니다.”

- 선원 안전을 위해 조치한 게 있었습니까?

“안전을 위해서 이미 보도됐는지 모르지만 우리 삼호주얼리호를 피랍한 해적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군수물자들을 실은 선박이 피랍선박에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연합전력과 함께 증원되는 선박이 피랍선박에 가는 걸 막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가장 먼저 의료팀과 함께 선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선원들이 해적들이 밥을 주지 않아 거의 식사를 못했습니다. 건강상태를 확인해서 조치했고 부식이 부족했습니다. 또 고장난 장비 수리 등 제반 사항을 안전하게 지원했습니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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