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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자료

여성 보병장군 1호 탄생

여군 창설 60주년만에 첫 전투병과 여군 장군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1981년 임관해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송명순 대령이다.

 송 대령은 현재 합참 작전기획참모부 민군작전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송 대령은 한미연합사령부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작전통이다.

송 대령은 여군 장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영남대학교 출신으로  보병 여장군 후보 0순위로 꼽혀 왔다.



이 력 서


인적사항

()

대 령

 

성 명

송 명 순

현직책

민군작전과장

임관일

‘81. 9. 4

생년월일

‘58

 

 

학 력

기 간

학 교 명

‘76. 2

대구 경북여자고등학교 졸업

‘80. 2

대구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02. 8

서울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졸업(외교안보 전공)

 

 

주요경력

기 간

근 무 경 력

891992

1군사령부특전사령부 여군대장

1995

육군정보학교 영어학교관

19971999

육군 비서실 대외의전장교

2000

육군 여군대대장

2005

육군 여군담당관

2006

육군훈련소 제25교육연대장

2007

2작전사령부 민사심리전과장

20082009

연합사(지구사) 민군작전계획과장민군작전처장

2010

합참 민군작전과장

 

 

가족사항 : 남편, 11


■일문 일답

-소감을 말해달라.
 “촌스러워서 말을 잘 못한다. 여군 60주년 역사를 통해 우리 선배들이 노력하신 결과의 혜택을 받은 것 같다. 군 내 여군들의 역량을 국가가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장군이 될거라고 예상했나.

 “예상은 50%했다. 50대50으로 했다.”

-진급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씀드린대로 지금까지 여군 조직이 군내에서 기여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 여성의 전투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국가가 갖고 있는 안보환경에 따라 다르다. 지금은 보병이 깃발만 꽂는 시절이 아니다.”

-예를 들어 달라.

 “민군 작전만 해도 전투의 승리를 전쟁의 승리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군은 여성이 많다.”

- 군내에서 여군의 여권 보장 등 관련 부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81년도 임관해서 30년차다. 군조직도 많은 변화 있었다. 90년도 기준으로 변화 있었다. 그 이전에는 아주 극소수로 상징에 불과했다. 90년을 기점으로 군도 많은 투자를 했다. 여군들은 의무 복무가 아닌 지원 자원이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지금이 터닝포인트라 생각한다. 저희 후배들은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 여군을 최적의 장소에 활용하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간호장교 출신 장군 나왔을 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있나.

 “간호와 일반 병과는 동일한 자격으로 비교할 수 없다. 간호는 간호대로 전문성 있다. 시기적으로 전투병과가 기회를 이번에 갖게 된것이다.”

- 군이 개선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제가 답변하기엔 주제가 좀 무겁다.”

-30년 군생활하면서 가장 함들었던 점은.

 “저도 지원해서 군에 왔기 때문에 저에게 부여된 임무에 대해 힘들다고 생각 안했다. 최선을 다했다. 다만 일정한 조직에서 생활하는 여성은 모두 일과 가사에서 힘들어한다. 양육에 있어서 특히 그렇다.”

- 양육의 문제는 배속지 때문인가

 “그렇죠 . 군 운영 특수성상 많은 지역 돌아다녀야 한다. 안정된 환경이 아니다. 훈련과 야근이 많다. 지금처럼 비상대기할 때는 막막하다. 주변의 도움 많이 받아왔다.”

-남편은.

 “항공병과 중령으로 내년에 전역한다. 임관 4년 후인 1985년에 결혼했다. 중3 아들 이름은 마린이다. 이름 그대로 해병대 보낼 거다.”

-앞으로 후배 여성 장군도 나올텐데.

 “남자 동기들 37기다. 그렇지만 지금도 (진급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은 남군들과 똑같이 검증 받아 진급할거다.”

-여성이 아닌 군인으로서 한마디 해달라.

 “일단은 인정을 받았든 안 받았든 후배들에게 롤 모델이 됐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겸허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잘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