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9.21(수) 15시 공군 김해기지에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1호기 인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력화 준비에 들어갔다. 피스아이 2~4호기는 2012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인수되며, 4기 인수 완료후에 완전 전력화가 이루어진다. 공군은 피스아이 도입을 통해 원거리, 저고도 공중감시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들은 지난 8월 1일 김해기지 도착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운용 시범비행 및 최종 수락검사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들이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공군이 ‘하늘의 방공통제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ㆍPeace-Eye) 1호기 인수식을 하고 본격적인 전력화 준비에 들어갔다.

경남 김해 공군기지에서 21일 오후 열린 인수식은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 및 국방위원, 이희원 청와대 안보특보, 역대 공군참모총장, 현역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방위사업청의 사업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청와대 안보특보의 이명박 대통령 축전 낭독,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기념사, 김관진 장관 축사,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순으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확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드높은 자긍심"이라면서 "피스아이라는 이름처럼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믿음직한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피스아이가 획득한 정보를 통해 우리 군은 모든 전장을 가시화해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해 타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영토 주권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한반도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보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헌 공군총장은 "피스아이는 안보위협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고, 육ㆍ해군 및 미 공군과도 상호 연동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각 군 및 미 공군과의 유기적인 공유체계를 구축해 연합ㆍ합동작전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피스아이 1호기는 2009년 3월 개조작업을 시작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미국 시애틀 보잉사 공장에서의 수락검사에 이어 8월 1일 김해기지에 도착해 운용시범 비행 및 최종 수락검사를 마쳤다.

공군은 1호기 인수를 시작으로 운용 조종사 및 통제사에 대한 훈련에 돌입하며,2012년 말 4호기까지 모두 인도되어 완전히 전력화될 때까지 제한적인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남해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피스아이는 기체에 공중감시레이더를 장착해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공통제소다.

한반도 전역 공중과 해상의 1천여 개 표적을 동시 탐지하고 360도 전방위 감시도 가능한 MESA(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이 레이더는 기계식 레이더와는 달리 10초 이내 특정 목표지역만을 탐색할 수 있고 탐지거리는 370~500㎞에 이른다.

현재 전국에 흩어진 지상레이더를 통해 식별된 항적정보들은 오산의 공군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종합해 방공작전을 통제하고 있는데, 피스아이가 투입되면 지상레이더와 함께 공중감시에 나서게 되며, 획득된 정보는 피스아이와 MCRC가 상호 공유하면서 방공작전을 지휘한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를 발사하며 남해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중에서 레이더를 가동해 항적정보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육ㆍ해ㆍ공군 작전부대와 합참, 연합사와도 직접 공유하는 한편 지상 지휘통제 시스템을거치지 않고도 전투기에 직접 정보를 전달해 통제할 수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은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E-737 4대를 구매하는 것으로, 2006년 11월 기종결정 이후 5년여 만에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됐다.

2~4호기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되고 있으며 2012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인도된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남해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남해안 영공을 비행하고 있다>

피스아이의 취역으로 공군의 작전 영역은 3배 가량 확대됐다.

공군은 21일 오후 경남 김해기지에서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ㆍPeace-Eye)1호기 인수식을 하고 내년부터 작전에 제한적으로 투입하는 준비에 착수했다.

인수식이 끝나고 나서 공군은 김관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국회 국방위원, 국내 취재진에게 피스아이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피스아이를 운영하는 공군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장인 장명수(공사34기.49) 대령은 "기존 공중조기경보기(AWACS) 체계는 기계식인 데 비해 피스아이는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공군이 신형 전략자산을 운용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소속 통제사 12명이 피스아이 기체 안에서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 대령은 "피스아이에 장착된 전자식레이더(MESA)는 기존 AWACS에 있는 레이더보다 집중 탐색 기능이 있다"면서 "공군의 전력확보 차원을 뛰어넘어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군은 피스아이 체계를 운용할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를 작년 10월 창설하고 항공기 인수를 준비해왔다. 이 비행전대는 공군작전사령부 직할부대이다.

피스아이에 장착된 MESA 레이더가 레이더 빔의 투사 빈도 및 범위를 자동 조절할 수 있어 북한의 특정 지역으로 집중할 경우 탐지 거리와 탐지 주기를 높여 집중적인 감시가 가능해진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를 발사하며 비행하고 있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피스아이는 지상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하는 북한의 AN-2기 등 저고도 항공기에 대한 공중감시도 할 수 있다"면서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 특성 때문에 지상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스아이는 유사시 아군의 지상레이더가 파괴되더라도 공중에서 지휘통제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공중 생존성 보장을 위해 레이더 경보장비와 미사일 접근경보장비 등을 장착하고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소속 통제사들이 콘솔에 앉아 임무절차 습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보공유체계(데이터링크)를 보유하고 있어 오산의 공군중앙방공통제소(MCRC)를 통해 F-15K 전투기를 비롯한 해군 이지스구축함, 미군과의 공중상황 정보공유도 가능해진다.

10개의 VHF/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탑재하고 있어 수집된 자료를 데이터링크 시스템에 의해 KF-16, F-15K 전투기 등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군 자체 방공작전 지원은 물론 해상작전과 육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작전, 특수작전 등에 투입되어 전방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소속 통제사들이 각자 임무 콘솔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 대령은 "미군에 의존하던 감시임무 상당 부분을 (독자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내년에 제한적인 작전에 투입하고 2013년부터 정상적인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스아이는 기내에서 탐지, 분석, 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을 갖췄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소속 통제사들이 각자 임무 콘솔에 앉아 임무절차 습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종사 2명과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 0.78의 속력으로 9~12.5km 상공에서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길이 33.6m, 높이 12.5m, 폭 34.7m, 항속거리 6천670km,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8시간이다. 대당 가격은 4천억 원에 이른다. E-737 조기경보통제기는 한국과 호주, 터키가 운용하고 있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피스 아이 1호기의 비행 모습. 동체의 태극마크와 대한민국 공군 표식이 뚜렷하다>

“북한의 AN-2기 감시는 물론 레이더 출력을 높이면 중국 상공도 살필 수 있다”.

공군이 오는 7월 독자적인 정보수집과 정찰능력을 가진 공중조기경보기 ‘피스 아이’(peace eye) 1호기를 한반도에 전력 배치한다.

방사청과 미국 보잉사는 2일 “737-700기종을 개조한 공중 조기경보기(AEW&C) 4대 중 첫 번째 1대가 오는 4월까지 시애틀에서 임무 비행 테스트를 마친 뒤 5월 한국에서 성능 적응 테스트를 거쳐 6월 한국 공군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호기는 공군의 평가가 끝나는 7월쯤이면 한반도 공중 감시 임무 활동에 본격 투입된다.

보잉사는 지난달 말 피스아이 1호기 본체를 처음으로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2006년 11월 한국의 공중조기경보기 사업자로 선정된 지 4년 3개월 만이다.

‘피스 아이’ 2호기는 지난해 2월 한국 공군이 보잉사로부터 상용기 형태로 인도받아 경남 사천의 한국우주항공(KAI)에서 다기능 전자 주사배열(MESA) 레이더 등 내부 장비를 탑재하는 개조작업을 거치고 있다. 3, 4호기는 2호기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2011년, 2012년에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공군은 2006년 공중 조기경보기 사업에 16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보잉사로부터 4대의 737 AEW&C를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항속거리 7000㎞, 9시간 30분간 초계비행을 할 수 있는 조기경보기가 도입되면 공군은 한반도 상공의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특수전 병력을 싣고 저공으로 침투 비행하는 북한의 AN-2기도 피스 아이의 레이더를 벗어날 수 없다.

그동안 지상레이더의 빔은 산악지역을 관통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지역의 저고도(150여m) 탐지거리가 휴전선 북방 인근으로 제한돼 유사시 침투하는 적기를 비무장지대(DMZ) 이북지역에서 요격하는데는 제한이 있어 왔다.

동체 위에 올린 중절모 모양의 다기능 전자 주사 배열(MESA) 레이더는 전천후 기상 조건에서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지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

노드롭 그루먼사 제품인 MESA 레이더는 공중의 전투기나 헬리콥터, 미사일과 해상의 고속정, 호위함 등 각종 함정도 탐지할 수 있다. 10초 이내에 360도를 커버하고 탐지거리는 360㎞에 이른다. 540㎞ 거리의 항공기나 선박이 아군인지를 알아내는 피아식별장치(IFF)도 장착되어 있다.

랜디 프라이스 보잉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사업 매니저는 “10㎞ 상공에서 운영되는 MESA 레이더는 지형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반도 공중 감시에 최적인 장비”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는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 360도가 돌아가고 이에 최소 10초 이상이 소요되지만, MESA는 동시에 전방위를 탐지할 수 있고 특정 부위만 주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스 아이의 표적 추적 능력은 기존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큰 차이가 없지만 10㎞ 상공에서 운영되는 MESA 레이더는 지형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반도 공중 감시에 최적인 장비”라고 말했다.

피스 아이는 한 번에 사방으로 레이더 빔을 쏠 수 있어 임무수행시 사각지대가 없다. 레이더출력을 높이면 중국 등 주변국까지도 표적이 될 수 있다.

여기에다 조기경보기 상부에 장착된 3개의 레이더를 특정지역에 집중시키면 통신감청 등으로 고급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다.

피스 아이는 5t에 육박하는 MESA 레이더 설치에 따른 이착륙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체 아래에 안테나를 겸한 2개의 보조 날개를 추가로 장착했다. 또 탑재량 증가에 따른 체공시간 감소 우려를 감안해 기체 뒤쪽에 보조 엔진과 연료탱크를 추가했다.

MESA 레이더는 비행 방식도 바꿔 놓았다. 일반 항공기는 체공 시 일직선으로 날아가지만 피스아이는 앞쪽으로 4도쯤 기울어 있는 MESA 레이더를 평평한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해 기체 앞부분을 4도쯤 세워서 비행하게 된다. 내부에서 기체 벽에 붙어 있는 콘솔을 향해 돌아앉아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승무원들에게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승무원석 역시 기체의 기울기에 상관없이 평평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뒀다.

737-700 기종을 개조한 ‘피스 아이’의 몸체는 다른 737 기종들과 비교해 작기 때문에 한국의 모든 공군 비행장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피스 아이는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 0.78의 속력으로 9km~12.5km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33.6m, 높이 12.57m, 폭 34.77m다. 항속거리는 6670㎞,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공중급유 장치도 갖추고 있어 공중급유를 받으면 20시간 임무수행도 가능하다.


항공기 내부에는 탐지·분석·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이 있다.

또 10개의 초단파(VHF)·극초단파(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737 AEW&C 기종은 우리 공군에 인도되기 전 호주와 터키가 6대, 4대씩 구매해 실전 임무 활동에 배치하고 있다.

다만 호주 공군에 인도됐던 737 AEW&C는 일부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레그 렉스턴 보잉코리아 부사장은 “737 AEW&C에 장착된 250만개의 전자 코드 모두를 보잉이 개발한 게 아니어서 초기 오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해소됐다”며 “호주 AEW&C 시스템은 전자지원책(ESM)과 지상지원 업무의 경우 보잉이 담당하지 않아 생긴 문제도 있지만 한국 AEW&C 시스템은 모두 보잉이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EW&C의 시스템은 한국 공군뿐아니라 주한 미군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기러기 2011.03.03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그 달아놓으신 것을 보니 이젠 파워블로거의 면모가 엿보입니다. 사진 어디서 구하셨는지 잘 나왔군요.

  2. 추종자 2011.03.0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소 내용이 어렵지만, 넘 재미있네요. 사진도 시원시원하구요.

군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서해 5도에서의 북한군 무력도발이 기어코 지난 23일 벌어졌다.
 
그동안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북방한계선(NLL) 무효화 선언, 남북 정치·군사 합의사항 무효화, 지대함·함대함 미사일 발사, 서해5도 출입함선 안전 미보장 선언, 대청교전 도발과 지난 1월의 해안포·장사포 NLL해상사격 등의 긴장 강도를 높이는 수순을 밟아왔다


<K-9 자주포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이어 남북간 포격전이 발생하면서 서해는 가장 민감한 ‘한반도의 화약고’임이 증명됐다. 말 그대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남북은 이제 일촉즉발의 방아쇠를 갖게 됐다. 우리측은 북한의 도발에 지·해·공 입체 공격을 펼쳐 초기에 북한군을 제압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북한이 어떤 수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군 당국의 타격 방법과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의 하나, 연평전투가 전면전으로까지 확대된다면 국내 모든 경제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가 재앙에 빠질 우려가 있다. 게다가 서해 NLL 해역은 남북한 화력의 집결 정도를 보면 지상의 155마일 휴전선 이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어 화약고나 다름없는 상태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 전투함정 전력의 60%가 전방기지에 전진배치돼 있다. 해상전투에 즉각 참가가 가능한 북한의 서해함대사령부 소속의 8전대는 NLL에서 불과 32㎞ 떨어진 황해도 사곶에 위치해 있고 70여척 이상의 경비정과 고속정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실크웜 미사일 발사 장면


8전대의 상급부대인 북한 서해함대사령부는 호위함과 유도탄정 등 420여척, 갯벌에서도 고속기동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130척, 고속상륙정 90여척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어급과 연어급을 중심으로 한 수중전력은 은밀하게 우리 함정에 어뢰를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이에 따라 국지전이 벌어지면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상륙 시도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군의 공기 부양정은 완전무장한 30~50명의 병력을 태우고 시속 80~90㎞ 속도로 남한 해안에 상륙할 수 있다. 북한군은 특히 서해안 12전대 예하에 공기 부양정 7개 편대를 집중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창과 황주 등의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MIG 23과 같은 전투기는 북방한계선까지 5~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만약 서해상에서 남북간 충돌이 재차 발생하면 NLL 북쪽 해역의 북한 어뢰정은 해군의 고속정을 공격하는 한편 유도탄정이 사정거리 46㎞의 대함 스틱스(STYX)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도탄정은 스틱스 미사일 2~4기를 장착할 수 있어 서해지역에 배치된 40여척의 유도탄정이 공격에 나설 경우 NLL 이남의 초계함으로서는 치명적이다.

북한 유도탄정이 도발하면 해군의 초계함이 대함 하푼미사일로 응전하면서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웅진반도와 백령도 사이에서 남북 해안포가 동시에 불을 품는 치열한 해안포 공방으로 다시 이어게 된다. 북한은 서해안일대에 76.2㎜(사정거리 13㎞)및 130㎜(사정거리 21㎞) 해안포를 배치해 놓고 있다.

또 북한 등산곶의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사정거리 95㎞)과 샘릿 함대함, 개량형인 KN-01, KN-02 미사일도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북한 4군단이 보유한 122㎜ 방사포 등도 가세하게 된다.

우리측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북한군의 레이더나 유도장치가 표적을 혼돈해 다른 곳을 향하도록 유인하는 ‘기만전술’로 우선 맞선다는 액션 플랜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전력이 즉각 투입된다.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SLAM-ER)과 공대지미사일(AGM-84), 공대공 중거리미사일(AIM-120C), 합동직격탄(JDAM) 등을 장착한 F-15K와 공대지미사일(AGM) 등으로 무장한 KF-16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장사정포 갱도에 대한 정밀폭격에 나서야 한다.

대구와 오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서해 도서의 장거리 대공레이더에서는 북한 전역에서 뜨고 내리는 모든 항공기를 정밀 추적하는 한편 북한 전투기의 공격 즉시 NLL 남쪽 상공에서 대기하던 F-15K 전투기가 공대공미사일로 격추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마련돼 있다.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고 있는 F-15K>


우리 해군은 백령도 해안과 첨단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3200t급 한국형 구축함(DDH-Ⅰ)과 1500t급 호위함(FF)에 장착한 사정거리 130㎞의 하푼미사일과 76·126㎜ 함포 등으로 북한 유도탄정과 해안포 기지를 맹타하게 된다. 연평도와 백령도의 해병대 K-9 자주포도 불을 뿜을 것이다.



<작전해역으로 향해 항해중인 광개토대왕함>


이는 사실상 전면전 양상을 보이면서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 대한 북한군의 실크웜 미사일의 공격까지 감행되고 일본 요코스카항에서 이지스함이 서해로 급파될 것이다. 이지스 순양함은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로 북한 해주와 옹진반도 등에 흩어져 있는 북한의 실크웜 미사일기지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DDG)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도 북한군 주요 기지를 향해 모든 화력을 퍼붓게 된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북은 황해도 남쪽에 배치한 기지에서 인천 상공의 항공기까지 공격할 수 있는 SA5 지대공 미사일(사정거리 250㎞)을 날릴 수 있다.
게다가 북한이 보복조치로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배치한 240㎜ 방사포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위협한다면 합참은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서부전선 전역에서 대(對)포병작전을 실행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면 전군에 내려지는 방어준비태세인 가운데 가장 높은 데프콘Ⅰ이나 Ⅱ가 내려지면서 작전권이 한·미 연합사로 넘어가고 계엄령 선포와 함께 사실상 전시체제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전면전이 시작되면 북한군은 시간당 50만발의 포격을 감행하면서 서울을 고립시키는 한편 평양과 원산선 이남 지역의 10여개 군단과 60여개 사단 및 여단 병력이 전면공격에 나설 것이다.
북이 이같은 국지전 확전을 피하는 대신 다른 보복 수단을 강구한다면 테러 행위 등 비정규군 쪽의 보복 공격도 예상되고 세균 살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남북 교류차원에서 당시 북한 지역에 체류중이던 대한민국 국민은 인질로 억류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한반도는 재앙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압도적인 화력을 통한 초기제압을 강조하지만 북한군이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자멸적 공세에 나설 경우 우리 군도 ‘상처뿐인 영광’을 각오해야 한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phhdd.tistory.com BlogIcon 박홍두 2010.11.24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 초큼 무섭네요;;;;;실제라면 ㅎㄷㄷ....

  2. 이성준 2010.11.24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만명 초과를 축하드립니다.

    소름끼치는 기사지만 리얼하네요.

    하루사이에 2천명이 다녀가다니..

    박 부장님의 필력은 대단하십니다.

    • 장강 2010.11.24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카받기에는 남북 상황이 너무 안좋네요. 개인적으로는 어제 포사격 기사 막다가 주식 파는 것도 놓치고 ㅋㅋ. 아뭏든 쌩큐~.

  3. Favicon of http://www.ttalgi21.com BlogIcon 딸기 2010.11.25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 선배 블로그 방문자 5만명 넘으면 잔치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북한이 블로그 잔치 방해공작을 하네요

  4. 탱구 2010.11.26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피드브레이크가 펴져있는걸로 봐서
    저건 발진하는 F-15K가 아니라 착륙하는 F-15K같은데요.

  5. 아.. 2010.11.2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사기밀 아닌가? 이런건..ㅜ
    우리나라 인터넷만 보면 대한민국 전력 다 들통나겠네..ㅜㅜ

  6. 칼있으마 2010.11.26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은 누군 못해,

    졸라 두들겨 맞고 피투성이가 되서

    우리도 공격할"뻔" 했어?ㅋㅎ

    이러고 끝났자나?

    사실 ... 확전되지 않게 대응한것은 남보기에 조금 비겁해도

    모두의 평화를 지킬수 있었고, 경제 파탄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잘한거라 생각하지만,

    침묵이 더좋은 상황에서 우리도 '공격할뻔" 했어?

    이런말은 힘없는 약자들이 뒤에서 하는말이니

    가능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7. 유비무환 2010.11.26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00년 역사의 종지부를 찍을날이 멀지 않았군요^^
    6.25전쟁이후 어떻게 이루어 놓은 대한민국인데...
    똑같은 놈 두놈때문에 멸망위기에 놓이게 되었군~~
    갑자기 슬퍼진다.!!

  8. 2010.11.26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진지하게 전면전 일어나면 이길수는 있는 거임? 엊그제까지만 해도 서해에서 북이 도발하면 우리군이 다깨부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잖아-_-

    • 장강 2010.11.26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국군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상당한 피해도 감수해야 된다는 얘기이지요.

  9. 한걸음 2010.12.08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년에서 30년 걸려 들이자는 통일비용 10분에 1이면 가능한 경우는 상정안하네요. 당장에 피해때문에 봐주다가 지금 이모양이라는건 생각안하네요. 그리고 남북의 전쟁수행능력이 대등할때 이야기인 서울경기지역 피해예측을 너무 과장한다는 생각은 안하시네요. 전쟁이 주는 피해가 없다는건 아니지만 한미연합군전력이면 남측피해가 생기기전에 평양까지도 집중타격이 되면 예상외로 빨리 북한의 붕괴가 이뤄지는 상황을 예상할 수있습니다. 남측 예상피해는 북한의 지도부의 외줄타기에서 가면쓰고 있는 대외선전용 문구라는거 모르나여. 이 기사내용은 한국에 엄포용으로 사용되는 기사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정체가 의심됩니다.

  10. David Han 2010.12.11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빨쉑퀴들 그러면 북괴를 용서해 줄것으로 오판하지마라 어떻게 하던 북괴가 멸망하는것을 막아 보려고 하나본데 웃기지마라 이번에 아주 아작을 내버린다 그리고 너희 좌빨들도 이번 기회에 모조리 총살시켜 버릴거다 북괴를 죽이는데는 3시간이면 끝장이거든 불바다를 만들거다 알겠냐 우리는 약간의 피해로 끝나거든 해볼만한 싸움이거든 어차피 이번에 못하면 앞으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 아자 아자 아작을 내자 파이팅

  11. ad235 2010.12.13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가나 좌빨 타령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 도대체 좌빨로 몰아 즐거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극 우인 자기네만 정통성있고 노무현 당, 김대중 당, 전라도 당 다 뗘 내고 자기네만 합법적인 당이란다. 그럼 경남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지역 빼고, 전라도 빼고, 동교동 빼고 아참! 저 사람들이 너무도 싫어하는 민노당이 있었지...? 그 민노당 지역인 각 대기업 생산업체 있는 지역 다 빼고 공화국 선포 할려고 하는건가? 그러면 애국자 되는건가? 저 소리 하는사람들 우물안 개구리에 하룻강아지들 아닌가 모르겠다. 북한을 3시간이면 끝장내? 장기 두나? 한미 연합사 전력으로 남측 피해가 생기기 전에 평양까지 집중 타격을 해? 여태 북한의 도발을 미연에 막지 못한 이유가 뭔데? 징후가 판단 된다고 우리 맘대로 쏴 제끼면 국제 사회에서 잘했다 해줄까? 중국이 가만 있어 준데? 북한에서 "우린 훈련 할려고 포대벙커 개방했었어" 하면 뭐라 할껀데? 그런저런 이유 때문에 여태 선제 공격에 깨질수 밖에 없었고 전면전을 어떻하든 피할려고 전 정권이나 현 정권에서도 확전을 방지하라 했던건데. 나도 당하고 맷값 못받은거 억울해. 개인도 맷값 주는데 국가간에 왜 안줘? 아님맞은 만큼 배로 때려주고 싶은게 인지 상정이야. 누가 북한을 용서 해준데? 우리 영해에서 우리 군함을 폭침시키고 우리 영토에 포젹질 해서 우리 군과 민간인이 전사상자가 났는데? 무턱대고 전쟁 어쩌고, 전면전 어쩌고 하니 하는 얘기지. 저 기사가 언제 국민들 겁내라고 보도 한 거야? 상황이 그렇게 확대 될 수 있다는 것이지. 그리고 한 마디만 덧 붙이자면 좌빨타 령하는사람들 북한의 2중대가 된다는거 왜 몰라? 북한의 전략대로 국민들 이간질, 국론 분열 시키는 북한의 요구대로 꼭두각시질 하고 있다는거왜몰라? 국가 반역죄 저지르고 있다는거 왜 모르냐고? 우린 지금 단단히 뭉치고 단합해도 상황이 어려운 때 라는거 왜 몰라?

  12. 나그네 2010.12.14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빨쉑퀴들?
    David님, 약 드실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하죠. 어서 병실로 돌아가서 투약차례를 기다려 주세요.
    참, 좌빨 타령하는 분들이 대부분 행불이나 기타 부주의로 군면제 된 분들이 많던데, David님은 다녀오셨는지요...ㅋㅋㅋ

  13. 지키미 2010.12.22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을 잘하시는 분 같내요
    "병신같이" 세상 모든것은 할수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에 승패가 좌우 된니다
    우리는 죽는다 해도 망나니에게서 대한민국의 자유을 지키 것입니다
    개새끼가 짓는다고 밥주고 치료해 주지 말고 몽둥이 잡아야죠
    언제가는 할일 지금의 할수 있으면 해야죠
    삼대가 해먹자고 하니 양심도 없나 할아비 때나 애비 때나 딴짓거리 말고 너희 주민이나 잘먹고 잘살게해죠 요번에 지랄하면 올라가서 고놈의 개새끼 몽둥이 맛좀 보여주자고요
    말을 잘하시는분 앞으로 긍정적인 사고로 쓰시고 군대는 같다 왔나 전투는 용기와 사명감(명분)이 뚜려해야 승리 하는거야 북한은 명분이 없어요 못사는 놈이 잘살고 있는 놈에게 무슨 해방을 하고 지랄 남은 다 포기한 공산주의 정권 빼앗기면 죽을 까봐 고집하며서 얼마나 잘못 해으면 불쌍해라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고놈의 개새끼 무덤에서 끄내어 태워 죽일 사람 많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모두을 죽이기 전에는 북에 개새끼가 승리는 못해요

  14. 바뜨 2011.12.19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와 사명감이 뚜렷하신 분들께 묻고싶습니다...

    아무도 없는 깜깜한 뒷골목길에서 언제 씻었는지 모를 고약한 냄새와 술에 찌들어 풍기는 알콜 냄새.. 눈은 뻘겋게 충혈되어 있고 뭐라고 말하는지 혼잣말로 궁시렁 거리는 거렁뱅이가 갑자기 달려들어와 깨진 병조각을 당신의 허리춤에 드리밀며..

    "죽기 싫으면 가진 돈 다 내놔"

    라고 말한다면 용기와 정의에 대한 사명감에, 그리고 내 자존심에

    "그럴수 없다!!" 라고 말하시나요?


    '20년에서 30년 걸려 들이자는 통일비용 10분에 1이면 가능한 경우는 상정'하는 경우는 어떤 상식을 갖추어야 할 수 있나요? 어느 다큐멘터리에 나온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이 (여러 과오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하다는 이념적 가치인가요?
    어떤 이념적 가치도 생명과 인간의 권리를 뛰어넘을 수 없다라고 말한다면 이건 좌빨쉑키인가요?

    지금... 제발... 그동안 욕한거 잠시라도 안할테니깐 이명박 대통령께서 인간이 이념보다 더 우선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