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9 자주포

(2)
훈장 수여와 전투 명칭, 왜 정권 따라 바뀌나 무공훈장이란 무엇인가. 그 허망함을 보여주는 이라는 오래된 영화도 있지만, 무공훈장이 주는 상징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군인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은 대부분 목숨을 담보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날인 지난 1일 해병대 김정수 소령과 천중규·김상혁 상사에게 각각 화랑무공훈장과 인헌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연평부대 포7중대 중대장과 부사관들이다. 김 소령 등은 북한의 무차별 포격에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 사격한 공을 인정받았다. 당시 K9 자주포와 철모 위장포에 불이 붙은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응 사격에 나선 임준영 상병은 해병대 전투정신의 상징이다. 해병대 연평부대 전승기념관에는 임 상병의 불탄 철모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들 해병에 ..
해병대원들 전투 상황 수기/그날 연평도에서는 북한군의 기습 폭격 당일의 생생한 장면이 장병들의 수기 속에 살아났다. 해병대해병대사령부는 연평부대 장병들의 전투 상황 수기를 종합해 책으로 엮을 예정이다. 이 수기에는 최초 포격을 받고 즉각 대응사격한 포 7중대 장병들의 생생한 모습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또 전사상자 치료와 후송을 담당한 의무실의 처절했던 당시의 장면도 목격할 수 있다. 해병대 사령부는 지난 11월 23일에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수기를 1차적으로 종합하였다. 현재까지 종합한 수기는 초고 상태이지만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진솔한 언어로 꾸밈없이 담겨져 있다. 그 중에서 일부 장병(12명)의 수기내용을 공개했다. 1차 수기는 즉각 대응사격에 임했던 포 7중대 장병들과 전사상자 치료와 후송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