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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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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격에 나선 KF-16 편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1일 이른 새벽. 충북 충주에 위치한 공군 19전투비행단 제159전투비행대대에서 출격한 KF-16 필승편대가 한반도 상공을 날았다. 비행편대는 기수를 동쪽으로 돌렸고, 마침 신묘년(辛卯年) 붉은 태양이 여명을 밝히며 동해 위로 떠올랐다. 새해 첫날 전투초계 비행에 나선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는 북한의 국지도발 등 상황발생 때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초도 대응전력이다. 기수를 북쪽으로 돌린 필승편대는 동해 해안선을 따라 민간인출입 통제선(간성 소재) 인근까지 비행했다. 항공기 뒤쪽 배경으로 하얀 눈이 덮인 금강산 자락이 펼쳐졌다. 북상하던 KF-16 편대는 다시 고도를 2만5000피트(약 7Km)로 높여 동부전선을 시작으로 중부전선과 서부전선을 차례로 지나며 155마일 군사분계..
어부가 살려준 탑건 2010년 탑건(Top Gun)에 우창효 소령 - 올해 조종사 중 ‘랭킹 1위’, 창공의 MVP - 비상탈출의 위험한 상황 극복, 철저한 자기 관리로 비행임무에 전념 - 선․후배 사이에서 우애가 깊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을 배려 ‘2010 Top Gun’(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소속 우창효 소령(공사 47기, 35세, 주기종 KF-16)이 선정됐다. 우 소령은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발을 위한 10가지 필수요소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1000점 만점 중 830.67점을 획득해 최고득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0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KF-16 기종별 사격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는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우 소령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99년 공사 47기로 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