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반기 합참 주요 지휘관회의 개최

 

- 공작사에서 전술토의와 연계한 실전적 야전중심 회의로 진행 -


전군의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오산의 전시공중지휘본부서 처음으로 지휘관회의를 열렸다.

한민구 합참의장 주관으로 공군작전사령부내 한국항공작전본부(KAOC)에서 25일 진행된 회의에는 육군 군단장, 해군 함대사령관, 공군 전투사령관급 이상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KAOC는 전시에 한반도 전투수행구역 내에서 벌어지는 공군 작전상황 지휘본부로지상군과 공군의 각종 미사일과 해군의 함대함 미사일까지를 모두 지휘하는 곳이다. 전군 주요 지휘관들이 이곳에 모여 회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휘관들은 지난 3~4월의 축선별 국지도발에 대비한 합동훈련의 성과를 평가하고 효율적인 합동화력 운용을 위한 전술 토의를 했다.


황기철 해군작전사령관이 ‘상륙작전간 효율적 합동화력 운용방안’, 이영만 공군작전사령관이 ‘합동화력 운용을 위한 효율적 공간관리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회의를 이끌었다.

한민구 의장은 “합동성은 현재의 당면한 위협에 대처하고 미래전 대비를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지금보다 더욱 통합된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합동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2015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하여 합참과 각 군의 중복된 기능을 통합, 슬림화시켜 하부구조를 강화하여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전투형 군대’를 만드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것”을 당부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가 아닌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지휘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공중작전의 최일선 상황실에서 전술토의를 진행하면서 지휘관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라며 “현지 부대의 전술토의와 연계해 개최한 실전적인 야전중심 회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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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합참의장이 3월 24일 천안함 피격사건 1주기를 맞아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하여 비상출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한민구 합참의장이 F-15K에 장착된 SLAM-ER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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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오디세이 새벽’(Odyssey Dawn).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다국적군은 지난 3월 19일 ‘오디세이 새벽’이란 이름 아래 11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對) 리비아 군사공격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명 ‘오디세이 새벽’은 지중해를 무대로 한 고대 장편 서사시 오디세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영웅 오디세이는 당초 지중해를 무대로한 트로이 전쟁에 나서기를 거부했지만, 참전후 맹활약하며 ‘트로이 목마' 작전을 통해 트로이 원정에 성공했다.

미국은 대(對) 리비아 군사행동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 치열한 내부 논쟁을 거쳤지만 결국 오디세이처럼 군사행동에 나섰다. 군사작전의 장소도 오디세이의 무대인 지중해라는 점에서 ‘오디세이 새벽’이라는 작전명은 의도가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리비아 카다피 입장에서는 그리스 연합군의 용장 아킬레스의 죽음을 연상시키게 하는 ‘아킬레스건 작전’으로 미·프·영 연합군의 ‘오디세이 작전’에 대응하려고 나설지 모를 일이다.

카다피(왼쪽 사진)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렁에 빠졌던’ 미국이 지금의 경제위기 속에서 막대한 전비와 인명희생이 뒤따를 또하나의 전쟁에 말려들기 힘들다는 ‘아킬레스건’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트로이군이 그랬듯이 ‘버티기’로 나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실제로 서방국은 1991년과 1992년 이라크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지정했지만 후세인의 축출을 가져오진 못했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라크인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줬다.

전문가들도 '트로이 목마'와 같은 역할을 할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고는 카다피 정권을 전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쨌든, 군의 작전 명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통상 군사 작전은 어둠이 가시면서 동틀 무렵인 새벽 시간을 택한다. 리비아 공격도 새벽에 이뤄졌다.

한국 특수부대의 ‘아덴만 여명 작전’도 통트기 직전 시간에 시작됐다. 아덴만 여명 작전 명칭은 ‘작명’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한민구 합참의장의 작품이다.

한 의장은 아이티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병부대의 명칭을 최종 결정하기도 했다. 여러 후보군 중에서 한국군이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구호활동을 펼친다는 뜻으로 ‘단비 부대’를 낙점했다.

미군의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한 구조활동의 작전명은 친구라는 뜻의 ‘도모다치(Operation TOMODACHI)’다. 일본 국민은 미국의 친구이자 이웃으로, 미국이 가능한 범위에서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라고 주일미군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군사 작전명은 군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 결정한다.

명칭은 작전의 성격을 잘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1990년 8월부터 1991년 2월까지 이라크에서 벌인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작전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서 사막은 중동이고 폭풍은 미국의 힘을 상징했다.

한국 자이툰 사단이 2004년 9월 쿠웨이트의 미군 버지니아캠프에서 이라크 북부 아르빌까지 18일동안 1115㎞의 육로구간을 이동했던 작전(윗쪽 사진)의 명칭인 ‘파발마’는 ‘공무로 급히 가는 사람이 타는 말’이란 뜻에서 유래했다.

훈련도 넓은 의미에서 작전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명칭에서 그 의미가 잘 드러나야 한다.

한·미연합군이 이달초 실시한 ‘키 리졸브(Key Resolve)’ 훈련(왼쪽 사진)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단호한 결단’이라는 뜻이다. 이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는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그러나 키 리졸브 훈련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Foal Eagle’ 비정규전 훈련의 명칭은 훈련의 목적을 담은 게 아니다.

‘Foal’ 은 ‘나귀의 새끼’라는 뜻의 단어로 미 제1공수특전단의 별칭이다. 또 ‘Eagle’은 독수리인데 이는 우리나라 제1 공수특전여단의 별칭이다.

즉 ‘Foal Eagle’이라는 몇칭은 최초 미 1공수특전단과 한 1공수특전여단이 한·미연합 특수전 훈련에 참가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이후에 훈련 참가 부대의 명칭이나 규모 및 방법이 바뀌었어도 ‘Foal Eagle’은 처음 사용하였던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그나저나 오디세이가 트로이 10년 원정 이후 고향 이타카섬으로 귀환하기까지 10년 여정 등 총 20년 동안 온갖 파란만장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오디세이 새벽 작전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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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준 2011.03.22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늘 새로운 영감을 또 받으셨군요...잘 읽었습니다

  2. 글쎄요 2011.04.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쥔장님, 가다피가 육사출신인 것 아세요? 그리고 박정희보다 더한 독재자죠....의미심장.

                                             <전방부대를 시찰하고 있는 김관진 국방장관>

‘장수’(將帥)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손자병법은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으로 분류했다.

 

여기서 용장은 뱃심과 사나운 용맹함, 추진력을 갖춘 장수라 하겠다.
지장은 말 그대로 뛰어난 전략가로 전술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장수다.
덕장은 가슴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수다. 덕으로써 다스리니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장수를 따른다는 의미다.

흔히들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는 용장, 조조와 제갈공명은 지장, 유비는 덕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또 일본 전국시대를 풍미한 세 장수, 오바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울지 않는 새’의 비유를 들며 비교하기를 좋아한다.(실제로 그들이 용·지·덕을 갖춘 장수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호사가들이 만든 비유같기도 하다)

용장인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죽여버린다.
지장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울지 않는 새는 울게 만든다.
덕장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는 비유다.

아뭏든 손자병법에서는 용장은 지장만 못하고, 지장은 덕장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즉 사나운 용맹은 전략을 이기지 못하고, 전략은 덕의 리더십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장수란 모름지기 용, 지, 덕을 두루 갖춘 사람이 많다. 그 가운데서 어느 부분이 가장 두드러지느냐에 따라 용장과 지장, 덕장으로 불리는 것 같다.

현실에서는 어떨까. 군에서 흔히들 하는 얘기가 있다. 지장, 용장, 덕장이 모두 합쳐서 덤벼도 이기지 못하는 장수가 있다며, 이는 바로 운이 따르는 ‘운장(運將)’이라는 것이다.

우스개 소리로, 군에서는 “'운짱'(운장) 옆에는 절대로 가지 말라”는 말도 있다. 진급이란 정해진 숫자대로 하는데 운장이 진급을 하면 반드시 옆에 있던 장군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청와대가 특정인을 낙점하면, 대신 유력 후보였던 다른 장군이 진급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꽤 있어 왔다)

장수의 종류에 대해 장황하게 떠들었다. 서두가 길었던 이유는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 때문이다.

작금에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김 장관의 프로필은 전형적인 무장으로 ‘용장’의 이미지다. 심지어 강경파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하긴 그의 단호한 어투, 짧은 답변 등은 그런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발언의 내용도 그렇다. “적 위협의 근원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 때까지 충분히 응징하겠다.” “강력한 대응 외엔 답이 없다” 등 등.

청와대 관계자들 역시 김 신임 장관에 대해 “정통 무인” 등의 표현을 쓰며 그의 강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아니 대통령의 '확전 방지' 발언 논란을 희석하기 위해 강경 이미지를 조장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다.(그러나 정치권의 찬사는 조심해야 한다. 김태영 전임 장관의 취임 때도 갖은 호평을 쏟아 내며 추켜 올리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결과는 ‘토사구팽’이었다는 느낌이다. 오죽하면 김 전 장관도 한때 이임식조차 하지 않고 국방부를 떠나려 했겠는가)

한 일간지도 김 장관의 눈빛이 워낙 강렬해 마치 눈에서 레이저빔이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줘서 ‘레이저 김’으로 통한다는 보도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과연 김 신임장관은 용장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와 같이 근무한 군인들의 평가에 따르면 덕장에 더 가깝다.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외모와 성격이 분명한 것과는 달리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로, 지시 보다는 아랫 사람을 믿고 역할을 위임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또 조직의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는 온화한 성품이라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대신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엄격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나름대로 가치관도 뚜렷하다.

그의 독특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독일 육사 출신이다. 그런데 독일 육사는 학사 학위를 수여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독일 육사를 졸업하면 대학 졸업장이 없었던 것이다. 공식 학력도 고졸로 기재됐다.

그래서 독일 육사로 유학을 갔다 온 후 임관한 장교들은 대학 위탁 교육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역시 독일 육사 출신인 김태영 전 국방장관도 국내 대학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찬가지로 독일 유학을 마친 김관진 장관에게도 서울대 위탁교육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그는 거부했다. 이유인즉, 군인이 되려고 육사를 갔지, 서울대 가려고 육사간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약간은 억지스러운 고집을 피운 덕분(?)에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공식 학력이 고졸이었다. 이후 그는 문제를 제기했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 대학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현재 그의 최종 학력은 대학원 졸업이다)

약간은 장황스럽게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했다. 김 장관이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원칙과 소신을, 대외적으로는 합리적 일 처리를 한다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결과적으로 김 장관에 대한 칭찬 일변도 얘기가 된 감이 없지 않다)

그런데 국방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합참의장 김관진’과 ‘국방장관 김관진’의 차이를 느꼈다. 사실 그는 합참의장 시절만 해도 ‘언론 프렌들리’하지는 않았다. 언론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니폼을 벗고 야인생활을 하다 군문에 복귀한 그는 적어도 외견상으로는 기자들과의 유연한 대화를 통해 ‘언론 프렌들리’한 모습을 보였다.(현역 군인 ‘서열 1위’ 신분인 합참의장과 정무직인 국방장관의 차이를 일찌감치 간파한 것처럼)

전역 후 유연함까지 체득한 김 장관에게 부탁하고픈 것이 하나 있다. 정치권이나 언론이 뭐라고 떠들든 본래의 합리적 유연성을 잃지 말아 달라고.(특히 정치인들은 처음에는 강경한 주문을 하고도,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또 문제삼는 경우가 많다)

                                     <전방 부대에서 적의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그나저나 한 조간신문에서는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의 ‘부적절한 재테크’라는 제목으로 황 총장이 소유한 국방부 청사 앞 6층 ‘OO 빌딩’을 놓고 대서특필했다.(이 건물의 명칭은 황 총장의 이름 한 글자와 부인 이름 한 글자씩을 따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 소유권도 등기부 등본상에는 황 총장과 부인의 이름으로 지분이 절반씩 나눠져 기재돼 있다)

황 총장은 이 건물 때문에 여러차례 곤욕을 치렀다. 자이툰 부대 사단장으로 나갈 때 관련 투서가 들어가 국군기무사령부 등에서도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황 장군 뿐만이 아니라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수십년 된 국방부 인근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한 장군도 있었다.
(황 장군이 자이툰 부대장으로 나갈 때 당시 파병 부대를 관할하는 합참 작전본부장이었던 김장수 한나라당 의원은 이 문제를 놓고 그를 크게 질책한 바 있다. 황 장군은 은행에서 7억6000만원을 대출까지 받아 건물을 신축했다. 이는 일반 월급쟁이라면 매월 내야 하는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대출받기도 쉽지 않은 액수였다. 이때문에 애초부터 황장군이 '믿는 구석'이 있어 거액을 대출받았던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았다)

황 총장은 건물의 공시지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재산신고에서 군내 2번째로 많은 액수를 신고했다.(군내 최대 재산 보유 신고자는 전방 군단의 모 군단장이다. 그러나 그의 경우 신고 재산 대부분이 본인 명의로만 돼 있을 뿐 문중 땅이어서 실질적인 군내 최고 자산가는 황 총장이다) 

이에 대해 황 총장은 “이미 장성 진급 과정에서 여러 사정기관에서 검증한 결과, 클리어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황 장군의 빌딩은 진급 시즌 때마다 구설수에 올랐다. 정부가 그를 합참의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장 돌려막기” 인사를 한 것도 국회 청문회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었다는 게 정설이다. 그의 재산 형성과정도 야전 지역의 열악한 관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장교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소지가 많았다)

평소 황의돈 장군은 젠틀맨, 즉 신사의 이미지다. 상하간 원활한 의사 소통을 좋아하고, 부하들과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도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또 한번 믿는 부하에게는 끝까지 신뢰를 보내는 장수다. 정보 병과 출신 첫 육군총장이 된 것도 군 최고 수뇌부가 나름대로 그만의 장점을 높이 샀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황의돈 총장은 위에서 언급한 용장과 지장, 덕장, 운장 중 어디에 속할까?

또 인사권을 가진 육군참모총장이었으면서도 가장 큰 권한인 장군 인사 한번 못해보고, 합참의장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던 한민구 장군은 어디에 속할까? 아마도 이 경우에는 그가 연평도발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의미있는 족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아직 해답을 내기에는 이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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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준 2010.12.09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2. 황보경 2010.12.09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장 위를 '운장'이라고 한다고요?
    덕장 보다는 '福將'이라고 하던데...운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복은 걷어차지 않는 한
    꾸준히 계속되는 것이라 운보다 더 좋은 것인데.
    살다 보면 복 있는 인간이 최고입디다.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그냥 쏟아지는
    복, 나이들수록 복이 좋아지네요.ㅋㅋㅋ

  3. 공서실 2010.12.09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망대해에서 GPS가 고장났을때도 별자리만 그자리에서 잘 빛나주면 항해길을 헤쳐나갈수 있다고하던데... 마당에 나가서 겨울별자리 찾아보렵니다.

  4. 전광운 2010.12.14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만약 장수가 된다면
    덕장이 되겠습니다.

  5. 나리킴 2010.12.14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복장...ㅋㅋ

  6. 가을하늘 2010.12.14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이 안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응원해 주세요...

  7. 쌈장 2010.12.1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덕,용... 세가지를 겸비한 '삼(쌈)장'이 되어야지요.....모름지기 장군이라면...

  8. 글쎄요 2011.04.17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황의돈이 물러난 지금 그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아주 명확해졌죠? 부동산투기장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문제는 군내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이득을 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 어떤 조사가 이뤄졌는지 몰라요. 헌병? 기무사? 국정원? 청와대? 검찰? 경찰? 특검? 뭐죠? 아 그랬죠. 육사무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