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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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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군의관의 사부곡 청해부대 장재훈 대위 ‘사부곡’ -아버지 별세에도 유언 지키려 계속 근무 "아들아, 장례식에 오지 말고 청해부대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 소말리아 해역의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임무에 들어간 청해부대 7진(충무공이순신함)의 의무참모 장재훈 대위(33)가 아버지의 별세에도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장 대위의 아버지 고(故) 장종성씨(67) 는 지난달 25일 숙환으로 눈을 감으면서 아들 장 대위에게 귀국하지 말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도록 유언을 남겼다. 고인은 투병 중에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임종 직전 "재훈이가 군인으로서 또 의사로서 당연한 도리를 다하고 청해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도록 내가 죽더라도 사망소식을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이런 유..
응급환자 구한 청해부대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가 인근 상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필리핀 선원을 구조했다. 청해부대 7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지난 6일 오후 2시30분 부대 인근을 지나던 안티구아바부다 국적의 상선 ‘발틱 아일랜드호’로부터 응급 환자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대장 한동진 대령(해사41기)은 의무참모인 장재훈 대위(33) 등 4명을 고속단정(RIB)에 태워 상선으로 보냈다. 장 대위 등이 상선에 올라 복통을 호소하던 필리핀 선원 블래오일 베이욘(30.남)을 1차 진료한 결과 급성 복막염으로 진단했다. 환자가 몸을 움직이거나 말을 하기 어려운 위중한 상태라는 보고를 받은 청해부대는 인근 영국 군함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영국 해군 헬기가 환자를 태워 미국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