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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8 전 국방장관의 국정원장 비판 (5)

한국전략문제연구소는 예비역 장성들이 주축으로 만든 국가안보분야의 싱크탱크입니다. 현재 연구소의 소장

으로는 이상희 전 국방장관이 역임하고 있습니다.


2009년 국방장관 재직당시 국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는 이상희 전 국방장관. /경향신문 DB

 

이 한국전략문제연구소는 정기적으로 ‘국가안보전략’이라는 간행물을 발간합니다. 발행인은 이상희 전 국방장관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발간된 ‘국가안보전략 3월호’를 보니 재미있는 논평이 있네요.

 

논평의 제목이 <공은 나에게, 책임은 부하에게?>라는 글입니다. 아마도 연구소장인 이상희 전 장관이 직접 쓴 걸로 보입니다.
 
이 칼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명은 적시돼 있지 않지만, 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글 속의 등장인물이 누구인지는 금방 알 수 있게 묘사돼 있습니다.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교전규칙과 관련해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마도 한민구 당시 합참의장인 듯 싶습니다. 이들은 칼럼에서 무책임한 지휘관들로 비판받고 있군요. 아마도 이명박 전 대통령도 넓은 의미에서 이 칼럼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칼럼의 필자는 또 노무현 정부 당시 육군 장성 진급 문제를 놓고 육군 최고책임자(육군참모총장)가 ‘밑에서 한 일이라 자신은 모른다’고 한 부분과 노크귀순이 발생했을 때 합참의 최고 책임자(합참의장)가 한 발언 등을 놓고도 신랄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칼럼에서 비판받은 이들은 모두 박근혜 정부와 관련이 깊은 인물들입니다. 



합참의 최고책임자는 정승조 현 합참의장입니다.

 

또 육군 최고책임자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남재준 현 국정원장이고, 한민구 전 합참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나름 역할을 한 인물로 차기 국방장관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결국 이상희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군부 출신 인사들에 대해 자신이 발행인인 간행물의 칼럼을 통해 매우 박한 평가를 내린 셈이 됐네요. 이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또다른 군 관련 인사들의 몫이겠지요.

 

다음은 논평 칼럼 전문입니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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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강 2013.04.0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비역 장성들 몇분이 이 글을 보고 연락을 해오셨네요. 근데 대부분 반응이 논평 칼럼의 필자에 대해 비판적이네요.

  2. 이창훈 2013.07.04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희가 저딴 말을해? ㅎㅎㅎㅎㅎㅎ 아놔....이상희가 욕하는 인물들이 이상희보다는 100배 존경 받는 인물들이다..저 집단안에서는...이상희...대 놓고 욕할수도 없고...이상희는 개쓰레기 정권 해바리기인데..어디서 주댕이를...손목아지를 걍...

  3. 박근 2013.08.23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엔 누리끼리-시커무스리한 똥별들만 있는 줄 알았는 데, 의외입니다.
    글 내용은 상식적으로 바른 내용으로 생각합니다.
    육사 졸업한 친구가 초급장교 시절 국회의원, 검사 등 고위관료 친지 소개를 부탁하던 것이 어제 같은 데, 그래도 제대로 생각하는 듯한 똥별이 있군요.

  4. 박근 2013.08.23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에도, 재향군인회에서 운영하는 PC방은 부팅하다 비상 걸려 전원 끈 후 출동하면, 다른 사람이 쓸 때까지 요금을 부과하는 체제를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애가 군에 있을 때 제대만 하면 들어 엎어 버리겠다고 생각했는 데. 군화 밑창은 제대로 된 것을 배급하는 지도 궁금하군요.
    좌우간 똥별들 탐욕이 애들 고생 엄청시키는 것이 없어져야 하는 데.. 기자 분 분발하세요.

  5. ssn688 2013.09.25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군들 속성 보면 손수 쓴다는 거 확신하기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 일단 외부기고자 아니고 연구소에서 집필한 것은 분명할 테니, 최소한 소장이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여길 수는 있겠군요.
    이 장관 재임 시절 언행을 생각하면, 남의 말 할 처지인가... 싶기도 하지만, 논평 자체는 맞는 말'투성이'네요. :) 사람 때문에 말까지 버리는 것도 옳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