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계도 인간화하는 시대, 인간을 기계화하더니…국가 아닌 ‘국민에 충성’ | 변화 바람 부는 육군사관학교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의 대표기관인 육군사관학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공릉동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신임 장교 233명은 ‘국민에 충성, 국가에 헌신’을 다짐했다. 육사는 이날 졸업식 슬로건에서 국민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불순한 의도로 국민 보다 ‘국가(주의)에 충성’을 먼저 앞세워 쿠데타와 독재권력을 정당화했던 과거 잘못된 선배들의 유산과 절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고동흔 육사 정훈공보실장(대령)은 18일 “군인의 최고 덕목은 ‘충성’으로 졸업식 슬로건은 국민이 가장 우선적인 충성의 대상임을 새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