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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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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전 기무사령관의 국감 발언 파문 지난달 25일 단행된 국군기무사령관 경질 파동이 점입가경이다. ■송영근 전 기무사령관의 국감 발언 파문 이번 기무사 파동 과정에서 기무사령관 출신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지난 1일 국방위 국감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을 질책하면서 의미심장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가 “내가 자료를 갖고 있다. 이걸 읽을까”라고 하자 김관진 장관은 “그러는 게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렸다. 작금의 여러 정황을 이해하는 데 송영근 의원의 질의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아 그 일부분을 소개하겠다. (송 의원) 다음에, 기무사 참모장으로 이번에 발탁된 K모 장군. 지난 4월, 장 전 사령관이 인사갔을 때, 참모장 시키라고 장관께서 얘기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장관) 모든 인사는 건의를 받습니다. 건의 받아서 결심을 합니..
중국 사단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 중국을 방문중인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15일 오전 베이징 수도 방위 등의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경위3사단을 방문하여 부대현황보고를 받고 이어서 훈련시범 및 부대 생활관 등을 참관했다. 김 장관은 전날 천빙더(陳炳德)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만났으나 천 참모장은 일방적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천 참모장은 우리 군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며 김 장관보다는 격이 낮은 직책이기때문에 그의 이날 행동은 ‘외교적 무례’에 가깝다. 천 참모장은 "중국과 주변국 사이에 분쟁이 생길 때 미국이 그런 나라들과 군사훈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얘기했다"면서 "미국은 초강대국이어서 다른 나라에이래라저래라 얘기하는 것이고 만약 다른 나라가 미국에 이렇게 얘기하면 그 말을 들어주..
장군 김관진과 황의돈 ‘장수’(將帥)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손자병법은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으로 분류했다. 여기서 용장은 뱃심과 사나운 용맹함, 추진력을 갖춘 장수라 하겠다. 지장은 말 그대로 뛰어난 전략가로 전술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장수다. 덕장은 가슴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수다. 덕으로써 다스리니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장수를 따른다는 의미다. 흔히들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는 용장, 조조와 제갈공명은 지장, 유비는 덕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또 일본 전국시대를 풍미한 세 장수, 오바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울지 않는 새’의 비유를 들며 비교하기를 좋아한다.(실제로 그들이 용·지·덕을 갖춘 장수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호사가들이 만든 비유같기도 하다) 용장인 오다..
독일 육사 전성시대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과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모두 독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수학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네요. 신임 장관은 육사 28기, 전임 장관은 육사 29기로 1년 선후배 사이입니다. 두사람은 모두 육사 기수 중에 1명만 선발하는 독일 유학 시험에 합격, 육사 2년차인 1969년과 1970년에 각각 독일로 가 3년동안 공부했습니다. (한국 육사생도의 독일 육사 유학이 이뤄진 것은 1966년 한·독 육사생도 위탁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입니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김관진 신임 장관은 뮌헨의 독일 육사에서 수학했고, 김태영 전임 장관은 함부르크의 독일 육사를 다녔습니다.(굳이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한솥밥’을 먹은 것은 아니라는 거죠) 독일은 우리나라 육군..
김관진 국방장관 프로필 ◦ 정부는 11월 26일부로 국방부 장관에 김관진(金寬鎭, 61세) 前 합참의장을 내정하였다. ◦ 김 장관 내정자는 49년 전북 전주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28기)하고 ’72년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32사단 수색중대 소대장을 시작으로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 군단장, 군사령관을 차례로 역임하는 등 주요 군 보직을 거쳤다. ◦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33대 합참의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번에 국방장관으로 내정되었다. ◦ 신임 김 장관 내정자는 12월중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방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 43대 국방장관으로 정식 부임하게 된다. ◦ 김 장관 내정자는 작전․전략․정책․전력증강 분야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가졌으며, 주변에 대한 배려는 자상하면서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 외유내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