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회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軍은 '야단 맞는' 장남인가 군이란 무엇인가. 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은 어디까지인가. 북한군의 연평 도발로 빚어진 작금의 상황과 관련한 한 방송사의 보도와 그에 대한 해당 군의 해명 자료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 어찌 보면 군이란 한 가족의 장남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들은 “형이 있으니 든든해”라고 말하고, 아버지는 “장남, 네가 우리 집의 기둥이다”라고 말하듯이.(요즘은 과거와 같은 대가족이 아니어서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우려도 든다) 그러나 큰형의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의 잘잘못을 세세히 따지기에 앞서 바로 “정신차려라, 이녀석아” 하는 아버지의 질타가 따른다. 동생들도 “불안하다”고 아우성이다.(나중에 본인의 잘못이 큰 경우로 밝혀질 경우에는 아버지의 더 큰 호통이 기다리고 있고, 본인의 잘못이 없거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