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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연평 용사들의 흉상 제막

작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때 전사한 해병대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흉상이 22일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세워졌다.


교육훈련단은 해병대에 막 들어온 신병들을 ‘귀신 잡는 해병’으로 양성하는 곳이다. 전사한 선배들이 발휘한 불굴의 희생정신을 신병들이 배우도록 하는 정신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훈련단내 ‘해병의 집’에 흉상을 세웠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특히 흉상 사이에는 연평도에서 수거한 북한군의 122㎜ 방사포탄 잔해를 전시하고 포격전 당시 생사를 넘나들며 군인 정신을 발휘한 해병 장병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할 수 있게 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차동길 준장(해사 37기)은 "고인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은 모든 해병의 가슴 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며 "고인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은 모든 해병의 가슴 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고인들은 해병정신의 표상"이라고 추모했다.


차 준장은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명예를 지킨 불굴의 희생정신은 어느 전투 영웅과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것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군인들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날 흉상 제막식에는 유가족 14명과 해병대 주요 지휘관과 장병 등 60여명이 참가해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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