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5(금) /공군 자료
공군 전투조종사, ‘우주 조종사’로 양성한다
- '10년부터 3년 주기로 전투조종사 대상 우주인후보 선발/관리
- ‘우주실험전문가’, ‘우주조종사’ 양성 단계적 추진
공군은 국가 유인 우주개발계획 추진 본격화에 대비하여 중·장기적인 우주인후보 양성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금년부터 30대 초반의 위관급 전투조종사를 대상으로 3년마다 우주인후보를 지속 선발‧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6년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과정부터 의료시설/장비와 우주적응 비행훈련 등을 적극 지원해온 공군은 “연합‧합동전장을 주도하는 항공우주군 육성”이라는 비전 구현과 함께 국가 우주개발계획에 적극 동참하여 우주전력 운용 및 작전을 수행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공군의 계획에 따르면 ’10년/‘13년에 ’우주실험전문가‘ 후보를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향후 국가 차원의 2차 우주인 사업이 추진되는 시점에 공군의 공식 후보로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 후에는 국외교육과 보직이수 등 후보관리를 진행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경 우리나라에서 유인 우주선 발사가 가시화될 즈음에 우주선 조종을 책임질 우주 조종사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양성계획 : 붙임 1 참조)
우주조종사 후보는 공간지각능력과 위기대처능력이 뛰어난 전투기 편대장급(4대 항공기 지휘) 조종사(위관급, 30~35세) 중에서 올해 2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10년과 ’13년에 각각 선발된 후보 중 최종 1명은 국가 2차 우주 사업이 추진될 때 선발되어 2018년경 우주선 탑승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공군은 지난 7월 우주인 선발계획을 공지했으며 지원자는 10월 中 자격심사를 받고 美 NASA의 우주조종사 선발에 적용되는 정밀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영어구술평가와 심층면접 등을 거쳐 공군본부 선발위원회(위원장 : 전력기획참모부장(소장 박신규))의 심의를 통해 11월 말에 최종 선발된다.
미국․러시아 등 우주선진국의 유인 우주탐사프로그램 사례를 살펴보면, 공중 환경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우주조종사 신체조건과 가장 적합한 공군 조종사를 우주 조종사로 대부분 선발해왔다.
세계 최초 우주인인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모두 공군 조종사 출신이며, 중국 최초 우주인인 ‘양리웨이’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현재 F-15 전투기 조종사 ‘유이키미아’ 중령을 우주실험전문가로 선발했으며, NASA 파견훈련을 거쳐 2015년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시킬 예정이다.
공군 우주인 후보 선발에 대해 이동규 공군본부 우주발전과장(중령)은 “공군 조종사 가운데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인력을 주기적으로 선발하고, 단계적으로 양성, 관리함으로써 국가 우주개발 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주감시체계, 우주기상 예‧경보체계, 우주정보 및 위성시현체계 등 우주기반 전력을 확보하고 연합‧합동전장을 주도하는 공군이 가장 적합한 우주 조종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붙 임 1
공군 우주인 단계적 양성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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