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F15 사일런트 이글 비행기술 실증기 첫 무기 발사 성공 /2010년 7월14일
(2010년 7월 20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보잉은 지난 7월 14일 F-15 사일런트 내부무기탑재실(Conformal Weapons Bay)에서 성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비행기술 실증기인 F-15E1은 태평양 시간으로 오후 5시 59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포인트 무구 해군 항공 무장 스테이션(Point Mugu Naval Air Weapon Station)를 출발하여 비활성 상태의 AIM-120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왼쪽 내부무기탑재실에서 발사한 후, 오후 6시 52분에 기지로 돌아왔다.
이 테스트를 통해 내부무기탑재실의 비행 적절성과, 운항 중인 기체나 내부무기탑재실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람 장착이 가능함을 확인 했다.
댄 드래거(Dan Draeger) 수석 테스트 파일럿은 “지금까지 20년 이상 F-15를 조종했지만 이번 비행은 무척 새로웠다”면서 “F-15 내부 무기 탑재실을 통한 암람 첫 발사는 F-15와 F-15이글 전투기 역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드래거는 “F-15와 내부무기탑재실, 미사일은 모두 우리가 예측한 성능을 보였다”며, “사일런트 이글은 역사 상 가장 다재다능한 전투기인 F-15의 역량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F-15E1은 지난 7월 8일 미국 램버트 세인트 루이스 국제 공항에서 내부무기탑재실를 탑재한 채 첫 비행을 실시했다. AIM-120 ITV(Instrumented Test Vehicle)를 장착한 내부무기탑재실이 80분 간의 비행 중 성공적으로 개폐됨에 따라, 보잉의 엔지니어링 설계 방식에 문제가 없음이 입증되었다
보잉 F-15 프로그램의 로저 베산세네즈(Roger Besancenez) 부사장 는 “F-15SE의 내부무기탑재실은 증가된 전술 옵션과 함께, F-15 스트라이크 이글이 가진 전장에서 입증 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사일런트 이글은 미래의 위협 요인에 맞서기 위해, 비용 대비 효율적이면서도 첨단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항공기이다. 모듈식 설계가 적용된 F-15SE는 공기역학과 전자장비 및 레이더 반사면적(Radar Cross Section) 최소화 기능을 갖춰 그 어떤 전투 환경에서도 제공권을 확보할 수 있는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한다. RCS 기능을 위해 동체에는 특수처리가 가해진다. (미 정부의 정책에 따름) 내부무기탑재실에는 AIM-9, AIM-120과 같은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oint Direct Attack Munition)이나 소구경폭탄(Small Diameter Bomb)과 같은 공대지 무기도 실을 수 있다. 사일런트 이글의 내부무기탑재실은 쉽게 제거될 수 있으며, 미션 조건에 따라 전장에서 입증된 외부 저장고 또는 내부 연료 탱크로 신속하게 변경 될 수 있다.
보잉의 디펜스, 우주, 안보 사업부 (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는 혁신적이고 탁월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우주 방위 산업체이자 군용기 제작업체 중 하나이다. BDS의 본사는 세인트루이스에 있으며, 전세계 6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사업규모는 약 340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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