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LAM-ER

(3)
슬램이알 전격 등장 11월 23일(수)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를 맞아 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 상황을 그대로 상정한 가운데 우리군의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 적도발 대비 훈련이 실시되었다. AGM-84H(SLAM-ER, 슬램이알)은 대함 무기인 HARPOON에 적외선 영상장치와 GPS 기능을 추가하여 주야간 목표물을 정교하게 공격할 수 있는 유도탄으로, 사거리는 270여 Km, 정확도는 3m에 달하며, 콘크리트 1.2M를 관통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보면 F-15K 전투기 좌측 날개 바로 아래 전투기와 같은 색깔로 전방은 검정색으로 보이고, 가운데 노란색 띠를 두르고 있는 무장이 슬램이알이다.
서해 도발 대응 가상 시나리오  대구기지에서 발진한 공군의 전투기 F-15K가 북한 무도 해안포기지에 도발을 명령한 북한군 4군단 예하 지휘소에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슬램이알(SLAM-ER)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1m의 탄착정확도로 정확히 북한군 지휘소와 지원세력에 명중, 이 지역은 초토화됐다. 이상은 합참이 11월 23일 실시한 가상훈련의 하일라이트 장면이다. 합참은 연평도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를 맞아 지난해 적의 도발상황을 그대로 상정하되, 새롭게 정립된 작전계획과 증강된 전력으로 전군이 즉각 대응하는 대비태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정승조 합참의장이 직접 지휘했다. 이번 훈련에서 군은 적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보여줬다. 북이 또다시 도발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연평도 주변의 무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군의 연평도 포격 훈련을 둘러싸고 육·해·공군의 입체 전력이 총 동원됐다. 이번에 동원된 전력을 ‘수박 겉핥기 식’이지만 돈으로 환산해 봤다. 먼저 해상사격훈련의 주체인 해병 연평부대의 K-9 자주포는 대당 40억원. 이번 훈련을 위해 2개 포대, 총 12대가 동원됐다. 북의 도발에 대응해 긴급배치한 다연장로켓포(MLRS)는 대당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미그 전투기를 겨냥한 단거리 방공무기체계인 천마의 가격은 MLRS를 뛰어 넘는다. 무한궤도 장갑 차량 위에 두 종류의 레이더와 양 옆으로 4발의 소형 미사일을 장착한 천마는 1문당 150억원, 미사일은 1발에 2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수십억 단위이긴 해도 지상 무기는 공중 무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북한군의 포격 원점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