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6여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6.16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 (2)
  2. 2011.05.29 현빈 출연 금지령 (3)

 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개 도서의 방어를 전담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가 15일 창설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서방사는 유사시 서북도서 지역과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작전사령부다.

◇창설배경=지리적으로 북한에 더 가깝고 위치적으로 고립돼 있는 서북도서 지역은 우리의 전략적 요충지인 동시에 대표적인 안보 취약 지역이다.

1999년 제1연평해전 이후 최근까지 남북간 다섯 차례의 무력충돌이 모두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이라는 새로운 도발을 감행했다. 최근에는 황해도 고암포에 대규모 공기부양정 기지를 건설하고 상륙작전 훈련까지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도서 지역이 이처럼 한반도의 ‘열전’ 지역으로 부상하자 천안함 사건 이후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서해북부합동사령부’ 창설안을 제시했다.

육군과 해군, 공군 전력을 포함한 소규모 합동사령부를 창설해 서해 북부해역과수도권 서쪽 지역, 적 종심지역(황해도 내륙)을 담당하도록 하자는 제안이었다.

군과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이 방안과 함께 해군 2함대를 모체로 하는 서해해역사령부와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3개 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결국 서북 5개 도서 방어와 북한의 NLL 무력화 책동에 국한된 범위 내에서 작전을 하도록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주요 임무 = 서방사는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정보처와 작전처의 인원을 보강하고 화력처와 그 예하에 항공지원작전본부ㆍ해상지원작전본부를 새로 편성한 육ㆍ해ㆍ공군 합동참모부로 편성되는 작전사령부다.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사령관을 겸직하며 부사령관직에는 해병대부사령관(소장)과는 별도로 해병대 준장이 보임됐다.

9개 처로 구성된 서방사 합동참모부의 인원은 기존보다 40여명이 늘어나 육군 4명, 해군 9명, 공군 8명, 해병대 56명 등 모두 77명이다.

서방사 창설은 합동성 강화를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을 구체화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합동성 강화 차원에서 정보처장과 작전처장, 화력처장은 각각 공군 대령과 해병대령, 육군 대령이 맡는다.

해병 6여단(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 관할)과 연평부대(연평도ㆍ우도 관할)를 작전지휘하는 서방사는 부대 편성과 운영 등의 작전지휘는 합참의장으로부터 직접 받게 되며 유사시에는 합참의장이 운용하는 합동전력을 지원받는다.

합동전력을 지원받아 서북 5개 도서 지역은 물론 북한의 도발 원점인 종심지역까지를 작전구역으로 하게 된다.

합참 관계자는 "육ㆍ해ㆍ공군 합동참모부로 구성된 서방사는 명실 공히 실질적인 합동 작전사령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전ㆍ평시에 합동전력을 운용하는 전투사령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사시 서방사가 NLL 인근 해상까지 작전지휘를 하게 됨에 따라 해군작전사령부의 작전지휘권과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시에 도서는 서방사령관, 해상은 해군작전사령관이 각각 맡는다"면서 "유사시 서방사의 임무와 해작사의 임무를 분명하게 명시하면 지휘체계의 일원화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증강 = 서방사 창설과 함께 서북도서 지역에 대한 전력 증강도 함께 이뤄졌다.

합참은 서방사 창설에 앞서 서북도서 지역에 전차와 다연장포,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ARTHUR) 등 8개 전력을 전환 배치했으며 격납고 등 방호시설을 구축한 뒤 9월 중 코브라 공격헬기와 링스헬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K-9자주포, K-10포탄운반차 등의 전력을 배치 완료했고 음향표적탐지장비(HALO)와 전방관측용 주야간관측장비, 정밀타격유도무기, 전술비행선 등의 전력을보강할 방침이다.

서방사 예하의 6여단과 연평부대를 포함해 1천여 명의 병력 증강도 이뤄졌으며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주요 전투시설의 유개화(콘크리트로 지붕을 덮는 것)와 주민 대피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서방사 창설로 서북도서에 대한 실질적인 방어력이 한층 보강됐다"면서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도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성 상징’ 부대기 = 서방사의 부대기와 부대표지에는 합동성 강화를 바탕으로 서북도서를 사수하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다.

부대기 가운데의 푸른색은 서북해역과 바다를 상징한다. 푸른색 안의 별 5개는 연평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서북 5개 도서를 의미한다. 그 주변에 성곽 모양의 원 테두리는 서북도서에 대한 우리 군의 사수 결의를 담은 문양이다.

부대기 바탕의 자주색은 육ㆍ해ㆍ공군과 해병대의 상징색을 조합한 것으로 합동성을 상징한다.



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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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츄츄트레인 2011.06.16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어디 다녀오셨나요?
    매일매일 지나가다 잠시 머무는 쉼터 같은 공간입니다.
    세수하러 왔는데 '물'만 먹고 가는 날이 요며칠 있었어요^^
    낼 또 와야지.

    • 장강 2011.06.16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 계속 있었습니다. 머리가 복잡스러운게 많아서 그동안 글 못 올렸습니다. 내일 모처로 당분간 떠납니다. 다녀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류 스타’ 김태평 이병(29·현빈)을 보기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현빈은 5월26일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크릿가든’으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지만 영상으로만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사실 그 영상도 현빈이 백상예술대상 수상 후보자 자격으로 5월 23일 미리 찍어둔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주최측이 국방부에 간곡히 부탁해서 찍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올해 3월 입대한 현빈이 서해 북단 백령도에서 해병대원으로 군복무중이기 때문에 그를 보기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일 수는 있겠습니다.

거기에 더해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최근 ‘현빈 홍보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현빈이 등장하는 해병대 화보집 <해병의 탄생>이 ‘현빈 마케팅 논란’에 휩싸이자 아예 홍보 금지령을 해병대에 내린 것이지요.

사실 해병대는 화보집에 대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 <해병의 탄생>은 현빈이 속한 해병 1137기와 앞의 두 기수 및 뒤의 한 기수 등 총 4기수의 해병 신병들이 민간인 청년에서 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돼 적응하는 과정을 담은 책자로 현빈이 주인공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논란의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아뭏든 군대에서 ‘명령은 명령’. 해병대는 그의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백령도 주민들의 눈에도 되도록이면 띄지 않게끔 하고 있습니다.(해병대의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에서 김태평 이병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은 지도 꽤 됐다)

앞서 해병대는 현빈을 ‘해병대 모병 홍보병’으로 활용하려고 했다가 김 장관이 언론사 초청 국방정책설명회에서 “개인적으로는 현빈이 전방부대에서 다른 병사처럼 평범하게 근무하도록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병대가 자체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자 그를 백령도로 배치한 바 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김태평 해병이 평범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군의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태평 이병은 상륙돌격형 머리에 팔각모를 쓰고 백령도 해병 6여단 흑룡부대 IBS(상륙용 고무보트)대대 소속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열흘 전에는 중대 진지 구축작업에 동원됐습니다. 시쳇말로 말하자면 “노가다’를 뛴 것이지요.

군이 현빈을 평범한 군인으로 만들기 위해 사진도 찍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백령도 주민들의 눈에도 띄지않게끔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럴수록 그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해병대에서도 7~8년 나이 차이가 나는 조카벌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는 ‘스타’ 김태평 이병을 일반 병사처럼 다루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게다가 TV에서는 여전히 현빈이 등장하는 CF가 하루에도 수십번 방송되고 있다)

백령도 주민들은 군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백령도 용기도 선착장 부근에는 지금도 ‘현빈 백령도에

오신 것을 전 옹진군민이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여전히 ‘현빈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백령도 관광객 수는 2009년 7만5983명에서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여파로 지난해 6만174명으로 줄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까지 1만4021명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백령도 주민들은 해병대가 현빈을 데리고 나와 대민 지원을 하면서 주민들이 주는 막걸리도 한잔 마시고, 덕분에 관광객도 좀 오고 하는 것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심지어 현빈을 보러 오는 한류 관광객들이 늘어나면 북한이 포격 도발 같은 것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합니다. 중국인까지 포함된 한류 관광객들이 한명이라도 다치면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북한이 절대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없다는 것이지요.

또 북한 황해남도에선 불과 10여㎞ 거리인 백령도에 한류 스타가 군복을 입고 근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것이 바로 한반도가 휴전중인 분단국가임을 보여주는 안보 관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


백령도 주민들은 해병 IBS부대에서 해안가 훈련을 여름내내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현빈을 끝까지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는 본격적인 여름철 훈련에 들어가면 뙤약볕 아래서 PT체조를 하고 100㎏이 넘는 고무보트를 동료들과 함께 들거나 이고 갯벌과 진창을 뛰어야 한다)

그렇다고 현빈이 훈련을 하다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훈련장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훈련이 지장을 받을 것도 뻔합니다. 군이 솔로몬의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는 이유이지요.

여전히 군은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자체가 뉴스가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입니다. “해병대가 김태평이 때문에 태평하지 못하다”고 한 해병대 관계자의 말은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국방장관까지 나서 굳이 김태평 이병의 거취까지 시시콜콜이 간섭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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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향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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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준 2011.05.30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지령이 있었군요

  2. 명재환 2011.05.31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우리는 장관의 뜻도 존중해야한다. 어차피 군대는 개인이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일. 다 알아서 잘 하시리라 생각한다.

  3. 흐미 2011.06.01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빈을 키운 이유가 연평도 포격 사태이후에 백령도에 해병대로 보내려고 키웠네요... 음모론 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