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백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국전쟁과 유언비어 기자실 책꽂이를 정리하다 국방부가 지난달 발행한 ‘천안함 백서’를 다시 한번 보게 됐다. 천안함 백서는 군이 반성문 성격으로 발간했다는 점에서 무척 이례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백서의 내용 가운데 군 공보 활동의 적절성 부문에 대한 반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대목도 눈에 띄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공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지난해 9월 공보 워크숍을 연 적도 있다. 당시 합참은 필자에게 하나의 요청을 했다. 합참이 공보 워크숍을 하는데 국방부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군에 하고 싶은 말을 한꼭지 해달라는 것이었다. 군은 공보 활동도 전투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기에 거두절미하고 한가지만 말했다. “대 언론 작전의 최고 무기는 ‘진실’입니다”라고. 이처럼 말한 까닭은 ‘대 언론 (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