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해부대 군의관의 사부곡 청해부대 장재훈 대위 ‘사부곡’ -아버지 별세에도 유언 지키려 계속 근무 "아들아, 장례식에 오지 말고 청해부대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 소말리아 해역의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임무에 들어간 청해부대 7진(충무공이순신함)의 의무참모 장재훈 대위(33)가 아버지의 별세에도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장 대위의 아버지 고(故) 장종성씨(67) 는 지난달 25일 숙환으로 눈을 감으면서 아들 장 대위에게 귀국하지 말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도록 유언을 남겼다. 고인은 투병 중에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임종 직전 "재훈이가 군인으로서 또 의사로서 당연한 도리를 다하고 청해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도록 내가 죽더라도 사망소식을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이런 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