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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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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함께 춤을~ 한때 군에서 유행했던 조크가 있었다. 각군의 구호를 빗대 육군은 ‘미래로’, 해군은 ‘세계로’, 공군은 ‘우주로’, 해병대는 ‘귀신 잡으러’ 가서 한반도는 주한미군이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군 안팎에서는 이 구호들을 놓고 여러 잡음이 일자 지금은 잘 쓰지 않는다. 해군은 ‘세계로’를 외치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자 뭇매를 맞다시피 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해병대의 브랜드였던 ‘귀신 잡는 해병’도 요즘은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 나온 해병대의 구호는 “작지만 강한 군대’이다. 이 ‘작지만 강한 군대’를 가겠다는 ‘젊은 청춘’들은 통상 경쟁률 3대1이 넘는 해병대의 문을 해마다 두드린다. 해병대 지원 동기를 묻는 인터뷰에서도 “해병의 팔각모를 아무나 쓸 수 있다면 저는 해병대를 지원하지 않..
해병대, 창설 62년만에 디지털 무늬로 바뀐 해병대 신형 전투복 실물 공개  해병대가 창설 62년 만에 고유의 신형 디지털 전투복을 입는다. 해병대는 9일 “국방부가 최근 해병대의 신형 디지털 전투복의 복제를 승인함에 따라 오는 9월 입대하는 신병들부터 신형 전투복을 입게 된다”고 밝히고 신형 전투복의 실물을 공개했다. 현재 해병대는 장성들과 2사단 수색대 장병 30여명이 신형 전투복을 시범 착용하고 있다. 신형 전투복은 전군 공통의 디지털 5도색 물결무늬를 바탕으로 제작됐지만 해병대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청회색과 모래색, 적회색, 수풀색, 흑청색을 적절하게 배합, 모래와 파도를 형상화했다. 또 해병대의 상징인 앵커 앰블럼도 들어가 있다. (위 사진에 등장한 홍길동 병사의 잘생긴 모습을 더블 클릭하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병대는 신형 전투복에 붙이는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