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부위원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회한 승냥이’로 평가받던 김영철의 방남이 남긴 것 “승냥이 같은 X이다.”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는 얼굴이 편안하지 않고 수심이 가득해 보였다. 책임 부담이 얼굴에 보이는 듯했다. 막무가내로 큰소리치고 억압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얘기하려던 과거와는 달라 보인다.” 남북 군사회담 경험자인 예비역 장성 2인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 대한 평가다. 그는 1989년부터 남북 군사접촉과 대화에서 북측 대표를 해 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에 남측 대표가 말려들거나 머뭇거리면 속사포처럼 쏘아붙이며 대화의 주도권을 쥐려고 했다. 2007년 5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김영철 북측 대표는 미리 준비해 온 조크를 남측 수석대표인 정승조 소장에게 던졌다. 한 고교생이 당시 미 대통령인 조지 W 부시가 자동차에 치일 뻔한 것을 구해주고 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