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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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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군의관의 사부곡 청해부대 장재훈 대위 ‘사부곡’ -아버지 별세에도 유언 지키려 계속 근무 "아들아, 장례식에 오지 말고 청해부대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 소말리아 해역의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임무에 들어간 청해부대 7진(충무공이순신함)의 의무참모 장재훈 대위(33)가 아버지의 별세에도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장 대위의 아버지 고(故) 장종성씨(67) 는 지난달 25일 숙환으로 눈을 감으면서 아들 장 대위에게 귀국하지 말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도록 유언을 남겼다. 고인은 투병 중에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임종 직전 "재훈이가 군인으로서 또 의사로서 당연한 도리를 다하고 청해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도록 내가 죽더라도 사망소식을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이런 유..
해병대 캠프 부활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해병대에 도전하라! -여름 해병대 캠프 7월 5일부터 인터넷 선착순 모집 시작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단, 이번 여름부터 다시 부활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단됐던 해병대 캠프가 이번 여름부터 다시 부활한다. 해병대 사령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 기수에 대해 경북 포항에서 여름 해병대 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5일 09시부터 인터넷 해병대 홈페이지에서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운영차수는 96기부터 98기 3개 기수이며, 차수별 300여명을 선발한다. 참가대상은 중ㆍ고등학생 및 성인이며, 중ㆍ고등학생은 1 ~ 3차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생 및 중ㆍ고교생 자녀를 동반한 부모는 3차(98기)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절차는 인터넷 해병대 홈페이지에 인터넷..
청해부대, 석선장 위문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구출하는 등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달 말 귀환한 청해부대 6진 최영함 함장 조영주 대령과 전투체계관 남상욱 소령이 16일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석해균 선장(58)을 찾아 위문했다. 이날 병문안은 ‘아덴만 여명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작전을 도운 석 선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 대령은 피랍 6일 만인 지난 1월21일 부대원들이 아덴만 여명작전을 감행해 총격전 끝에 해적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석 선장을 병원으로 후송한지 130여일 만에 다시 그를 만났다. 흰색 정복을 입은 조 대령이 13층 병실로 들어서 석 선장을 보자마자 거수경례를 하자 석 선장은 환한 미소와 거수경례로 화답..
제1연평해전 전승기념행사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15일 "북한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서 "전승불복(戰勝不復), 즉 승리는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병 모두가 언제나 전장에 있다는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정신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면서 "적들에게 우리의 바다를 넘본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뼈저리게 느끼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제1연평해전의 승리는 철저한 전투준비, 수많은 전술토의, 끊임없는훈련으로 쟁취한 것으로 이런 모습이 오늘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전투형 군대의 참모습"이라면서 "제1연평해전 영웅들의 투혼..
응급환자 구한 청해부대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가 인근 상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필리핀 선원을 구조했다. 청해부대 7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지난 6일 오후 2시30분 부대 인근을 지나던 안티구아바부다 국적의 상선 ‘발틱 아일랜드호’로부터 응급 환자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대장 한동진 대령(해사41기)은 의무참모인 장재훈 대위(33) 등 4명을 고속단정(RIB)에 태워 상선으로 보냈다. 장 대위 등이 상선에 올라 복통을 호소하던 필리핀 선원 블래오일 베이욘(30.남)을 1차 진료한 결과 급성 복막염으로 진단했다. 환자가 몸을 움직이거나 말을 하기 어려운 위중한 상태라는 보고를 받은 청해부대는 인근 영국 군함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영국 해군 헬기가 환자를 태워 미국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로 ..
참전용사 집마련 행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1호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김관수옹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좌로부터 이인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김관수 옹,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육군이 6ㆍ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주택 개선에 나섰다. 육군은 9일 참전용사 주택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첫 수혜자인 충남 계룡시 두마면 김관수 옹(81)의 집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1호 준공식과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 주택은 지난 4월 18일 공사를 시작해 연인원 780여명의 공병부대 장병과 굴착기 등 50여 대를 투입해 한 달여 만에 완공했다. 육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대전ㆍ충남지역 재향군인회, 6ㆍ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으로부터 가정 형편..
샹그리라 대화에 참가한 김관진 국방장관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중인 김관진 국방장관이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과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의 국방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싱가포르 = 국방일보 홍승완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6월 4일 "북한의 군사적 모험 행위는 한반도의 안정을 깨뜨리고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안보 이익과 동북아 지역 전체의 평화 정착에 심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싱가포르에서 주최한 제1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의 제3 세션에서 '동아시아의 새로운 세력 분포와 그 함의'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그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북한의 도발을 사..
기동훈련 나선 율곡이이함의 위용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7600t급)이 전력화 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전투력 종합평가를 마치고 지난 1일 실전에 배치됐다. 해군작전사령부 7전단 소속인 율곡이이함은 작년 9월 1일부터 시작된 9개월간의 전력화 기간에 동ㆍ서ㆍ남해 전장환경 숙달과 작전능력 배양, 승조원 팀워크 훈련 등을 거쳤다. 율곡이이함은 다른 함정과 비교해 전례가 없는 4박 5일간의 야간 기동훈련과 긴급대처 및 신속 대응훈련, 사격훈련, 대잠전 훈련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율곡이이함은 앞으로 기동전대 지휘통제함의 임무와 함께 함대급 대공방어, 지상 전략 및 전술 목표 타격 등의 임무를 병행한다. 율곡이이함은 최대속력 30노트에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수함 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