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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자수첩

UAE 파병 국가 현황



<UAE 왕세자와 김태영 국방장관, 양국군 관계자 등이 특전사 707특임대대의 대테러 시범을 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우리 정부의 파병 결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군의 현황이 새삼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는 9일 “현재 UAE에는 미국과 프랑스, 호주 등 9개국 군대 28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미국이 가장 많은 16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미군의 주력은 공군기지에 머물러 있다.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U-2 정찰기 등이 그것들이다. 육군의 경우에는 특전부대 병력이 여러 지역에 흩어져 주둔하고 있고, 일부 함정도 항구에 정박해 있다.

 프랑스는 두번째로 많은 500여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프랑스군 역시 공군이 주력으로 라팔전투기 6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또 함정과 전술차량 등을 배치해 놓고 있다.

 세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국가는 호주다. 호주는 400여명의 병력을 보냈다. 주요 장비는 C-130 수송기 3대와 P-3 초계기 2대, 함정, 전술차량 등이다.

 한국이 파병을 하게 되면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당초 150명 수준(1진은 130명)을 보낼 예정이다.

 이밖에 이탈리아·영국·네덜란드·독일·스웨덴·뉴질랜드 등 6개국 군대 250여명이 UAE의 공군과 해군기지에 전개해 있다. 이들 군의 주요 역할도 UAE군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실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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