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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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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의 호위무사, 국가안전보위부 장성택을 체포한 후 재판하고 처형한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가 새삼 뉴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한 곳은 바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입니다. 국가안전보위부 법정에서도 보위부원 2명이 양손이 묶인 장성택의 목과 팔을 잡고 있었습니다. 국가안전보위부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북한의 최고 정보수사조직인 비밀경찰기구입니다. 국가안전보위부는 거의 모두가 현역 군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는 국방위원회 산하기구로 봐도 무방합니다. 김정일체제에서도 국가안전보위부가 정치권력을 실질적으로 장악했습니다. 국가안전보위부는 인민보안성을(남한의 경찰청에 준하는 북한의 기관)과 더불어 국가의 양대 주민 사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국가안전보위부가 인민보안..
김경희는 어디로 ■김경희의 행방 북한이 장성택 사형을 전격 집행한 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67)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김경희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론 매체들이 엇갈리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전이 은퇴할 것이라는 설과 오히려 장성택의 제거에 앞장섰다는 설이 그것이다. 여러 언론매체들이 보도하는 내용을 분류해 보면 김경희 당비서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직계로서 ‘백두혈통’의 ‘대모(大母)’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 ▲장성택의 여성 편력으로 갈등이 많았고, 2006년 무남독녀인 장금송이 프랑스에서 자살한 후 이미 결별했을 것(장금송은 애를 낳지 못한 김경희와 장성택이 입양한 딸이다) ▲김정일 2주기 행사에 나타나 남편 장성택의 처형을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