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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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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은 중국군 들러리? 창저우 공군기지 공개한 중국군 김관진 국방장관이 7월 16일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200여㎞ 떨어진 창저우 공군 비행 시험 훈련기지(창저우 공군비행시험훈련연구원)를 방문, 중국군의 최신형 전투기 J-10의 시험 비행을 참관했다고 도하 각 언론이 보도했군요.(윗쪽 사진) 각 언론 매체마다 국방부 관계자가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이 지난 15일 한·중 국방장관 회담 후 만찬에서 ‘J-10 기지는 어느 나라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중국군이 이를 공개한 것은 한·중 군 당국간 교류 협력 확대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였습니다. 6.25 참전한 경위3사단 김 장관은 J-10 기지를 찾기에 앞서 7월 15일 6·25 전쟁 때 참전했던 중국군 부대인 ‘경위3사단’을 방문해 각종 시..
12·12와 국방부 컬렉션(천대받는 미술품들) 신군부 세력이 1979년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던 소위 ‘12·12 사태’가 3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일전에 국방부 신청사 현관 정면에 걸려 있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적영’이란 그림이 운보가 일제시대 일본군을 미화한 ‘적진육박’과 너무도 유사한 탓에 광복군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군의 정통성을 훼손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이 그림이 12·12 사태 당시 국방부를 습격한 쿠데타 세력이 쏜 총알에 맞아 복원작업을 거쳤다고 글을 쓴 바 있다. 이후 국방부 역사에 밝은 분이 흥미로운 얘기를 전해왔다. 운보 그림 뿐만 아니라 다른 그림도 당시 총탄을 맞았다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운보 그림은 1발 밖에 맞지 않았지만 이 그림은 상당히 많은 총알 세례를 받았고, 마찬가지로 복원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