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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의 황금어장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시다시피 기독교의 큰 행사이지만 이제는 모든 국민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하루를 즐기는 날이 된 지 오래입니다. 오늘은 종교와 관련해 퀴즈 타임을 갖겠습니다. ‘군대는 □□의 황금어장이다’에서 □□를 채워보세요. 얼마 전 한 언론 매체에 뜬 이란 기사를 보면 정답이 있습니다. 빙고! 정답은 ‘선교’입니다. 불교와 원불교측에서는 ‘포교’란 단어를 선호하겠지만요. 수년 전 군종병과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 종교인께서 “군대는 □□의 황금어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던군요. 실제로 그런 것 같습니다. 폐쇄적인 병영 내에서 주말에 종교시설을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일종의 해방감도 만끽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종교가 없던 ..
군까지 나선 제설작업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새벽부터 제설작전 구슬땀 ○ 수도방위사령부는 폭설이 내린 28일 새벽부터 서울시내 주요 교통통제 지역에 병력 2000여명과 제설차량, 그레이더 등 장비 15대를 긴급 투입하여 제설작전에 나섰다. ○ 수방사는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시․구청과 연계하여 제설소요 지역을 실시간 파악하고 즉각 병력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민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 부대는 효과적인 복구작전을 위해 수도권 일대 주요 도로망을 중심으로 제설작전을 실시하여 시민의 편익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앞으로도 부대는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요청시 필수 작전인원을 제외한 병력을 투입하여 총력지원을 할 계획이다. ○ 수방사 재난통제본부장(대령 전병민)은 “새벽 4시..
국방부, 특별검열단 설치(초대 단장은 특전사령관 출신 최용림 중장) ] 국방부가 일선부대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전투형 부대' 조기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국방장관 직속기구로 '특별검열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26일 "김관진 장관의 지휘지침인 전투형 부대 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특별검열단이 설치된다"며 "특별검열단은 합참의 전비태세검열실과 통합해 별도의 조직으로 신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검열단은 김관진 국방장관 직속으로 설치되어 김 장관이 직접 지휘하고 보고를 받게 된다. 초대 특별검열단장으로는 최용림 특전사령관(육군 중장, 육사33기, 사진 오른쪽)이 내정됐다. 군 관계자는 "특별검열단이 일선부대를 순회하면서 현재 부대 운영 실상을 파악할 것"이라며 "부대 운영의 실상과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해 개선안을 마련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 모자, 베레모로 바꾼다  챙이 있는 야구모자 모양의 현행 전투모와 근무모가 2011년 중 베레모로 교체된다. 이는 육군이 장병의 편의를 돕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군모를 바꾸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신형 베레모의 색상은 흑록색으로 특수전사령부의 검은 베레모와 차별화했다. 전차모와 항공모 등 기존에 사용 중인 베레모들은 신형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육군은 “베레모를 쓰면 강인한 이미지를 주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착용하기 쉽고 들고 다니고 편해 장병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쓰는 챙이 달린 전투모는 모양은 1948년 창군할 때 일본군과 미군 모자를 본뜬 것이다. 외국군의 경우 미군이 2001년부터 베레모를 쓰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 군대도 군모로 베레모를 채택하고 있다. 분쟁지역에 ..
항공 S/W 탑재한 T-50 초도비행 성공 KAI, 독자개발 항공 S/W 탑재한 T-50 초도비행 성공 -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독자기술 구축 - 고부가가치 항공 S/W 수출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김홍경)(이하 KAI)는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IT융합)의“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과제로 독자 개발한 항공기용 응용 S/W와 핵심컴퓨터를 T-50에 탑재하여 초도비행에 성공함으로써 항공전자 분야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과제는 항공 S/W 투자를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 IT 기반확대 등 산업전반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항공기의 두뇌와 신경에 해당하는 항공기 핵심 요소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
어부가 살려준 탑건 2010년 탑건(Top Gun)에 우창효 소령 - 올해 조종사 중 ‘랭킹 1위’, 창공의 MVP - 비상탈출의 위험한 상황 극복, 철저한 자기 관리로 비행임무에 전념 - 선․후배 사이에서 우애가 깊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을 배려 ‘2010 Top Gun’(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소속 우창효 소령(공사 47기, 35세, 주기종 KF-16)이 선정됐다. 우 소령은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발을 위한 10가지 필수요소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1000점 만점 중 830.67점을 획득해 최고득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0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KF-16 기종별 사격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는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우 소령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99년 공사 47기로 임관, ..
'사후약방문' 보여주기 무력시위는 이제 그만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에 흥미로운 글이 실렸다. 러시아 출신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의 글이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이 반드시, 머지 않아 도발할 이유’라는 글에서 “한국은 이번 포격훈련 이후 다소 호전적이고 자축하는 분위기”라며 “북한이 한국의 단호한 태도와 군사력 사용 의지 앞에서 주춤했다는 것이 서울의 주된 여론”이라고 전했다. 란코프 교소는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북한은 무서워서 대응을 못한 게 아니라 냉철한 전술적 면모를 보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은 자신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공격한다. 불리한 싸움은 피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국방부를 10여년간 출입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여러차례 취재한 경험으로 볼 때 란코프 교수의 ..
육군항공 2010년 '탑 헬리건' 탄생/505항공대대 이덕희 소령   육군 공격헬기부대의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에 505항공대대 이덕희 소령(43·3사 26기)이 선발됐다. 육군은 22일 경기 이천에서 배명헌 항공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탑 헬리건으로 뽑힌 이덕희 소령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500점 만점에 455점을 받은 이 소령은 500MD를 주기종으로 총 비행시간이 2000여 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헬기 조종사로서 탁월한 항공 전술지식과 우수한 비행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소령은 공대공 사격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공대공 사격우수자로 참모총장상도 추가로 수상했다. 이 소령은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준 이창율 준위와 헬기 정비에 온 힘을 다해 준 정비사 등 부대원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