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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뉴스

사상 첫 독도함 국감




















                                   < 사상 첫 독도함 국감 >

 -해군, 해상 초계기 NLL인근 북상 정찰. 3000t급 잠수함 9척, 차기구축함 10여척 등 확보 계획

 해군 사상 처음으로 18일 함정에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평택 2함대 부대에 정박한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4500t급)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국감은 국방위원들의 천안함 시찰과 연평해전 전적지 참배, 해군과 해병대의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여야 의원들의 질의 순으로 이뤄졌다.
 김성찬 해군총장은 업무보고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미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동·서해 각 1회씩 두 차례로 정례화하고 기존 연합훈련 때에도 대잠훈련 기간은 1주에서 1.5주로, 횟수는 3회에서 5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서해상에서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해상초계기(P-3C)의 비행상한선을 현재보다 북방한계선(NLL) 쪽으로 15마일 북상토록 했고 2함대 고속정 30여척에 어군탐지기를 설치했으며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 등 10여척의 음탐기 센서를 교체했다.
 해군은 수상함 어뢰대항체계 발사훈련을 연 1회로 정례화하고 대잠훈련 때는 소형폭뢰와수류탄 투하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해군전력 보강과 관련해서 “214급(1800t급) 잠수함을 2018년까지 9척으로 늘리고 2020년 이후에는 3000t급 차기잠수함(KSS-Ⅲ)을 9척가량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차기호위함(FFX·2300t급)은 2012년 이후 20여척, 고속정을 대체하는 차기고속정(PKX)은 2016년까지 10여척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공방어 및 대잠수함작전 수행이 가능한 차기구축함(KDX-ⅡA·5600t급)은 2019년 이후 10여척가량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2016년쯤 차기기뢰부설함(3000t급), 2013년 이후 차기수상함구조함(3500t급), 2020년 이후 차기잠수함구조함(4000t급) 수 척을 각각 확보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상륙기동헬기와 상륙공격헬기는 각각 2016년, 2020년 이후 1개 대대급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또 해병대는 서북도서부대의 감시·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까지 차기 열상감시장비(TOD) 12대를, 내년까지 차기 대포병탐지장비 2대를 각각 확보하고, G-20 정상회의 이후 월 1회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하기로 했다.
 90㎜, 106㎜ 무반동총 및 토우(대전차미사일) 대체를 위해서는 유효사거리 3㎞ 이상의 중거리유도무기를 2015년~2017년 확보하고, 상륙작전 때 적 증원부대를 저지하는 차기다련장로켓(최대사거리 80㎞)을 2019년~2020년 사이에 보유하기로 했다.
 2020년 이후 최대속도 지상 70㎞/h, 해상 30㎞/h에 40㎜포 1문 등을 장착한 차기상륙돌격형장갑차를, 2021년 이후에는 대전차유도탄과 공대공유도탄 등을 장착한 상륙공격헬기를 각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해병대는 보고했다.